[레드의 감성요리]쏘야의 추억.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소시지 채소볶음 술을 막 마시기 시작한 학창시절(절대 미성년자 땐 술을 마시지 않았음;;;). 당시엔 커피숍과 더불어 호프, 소주방이란 곳이 무척 성행했을 때였다. 돈도 못 버는 학생 주제에 왜 그리도 공부는 안하고 매일같이 술을 마시러 다녔었는지... 그 때 가장 만만하면서도 인기있었던 안주는 일명..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8.09
[레드의 감성요리]역시 양보단 질, 돼지고기 두루치기 괴기뷔페에서 괴기를 원없이 먹으면 한동안 괴기 생각이 안날 줄 알았어. 하지만 이내 머릿속을 맴도는 고기 생각. 그래, 내가 먹은 건 고기가 아니라 괴기였던 거야. 괴기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고기를 먹지않음 결코 먹은 게 아니더군.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고기를 먹으려고.... 내가 젤..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7.26
[레드의 감성요리]복날 보양식, 삼계탕보다 오리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삼복, 그 처음을 알리는 초복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복날이라고 특별히 보양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 몸뚱아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먹고 지나가면 뭔가 손해를 보는 기분에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 피식~ 하고 쓰러질 것 만 같아서 먹어야..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7.18
[레드의 감성요리]닭강정 저리가!색다른 보양식 마늘강정 실로 뱅만년 만의 요리 포스팅. 그렇다고 정말 요리를 뱅만년 만에 했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줘. 단지 바빠서 나 이런 거 해 먹었다고 자랑할 시간이 없었을 뿐. 어쨌든 [돌아온 레드의 감성요리]라고나 할까? 지랄은 여기서 마치고..... 강정.... 아마도 기름에 튀긴담에 뭐에 버무리면 그게 ..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7.12
[레드의 감성요리]회 메밀국수/회 비빔국수 황금연휴. 뭐, 어짜피 내맘대로 연휴지만 방콕하고 있기엔 날씨가 ㅈㄹ맞게 좋아서 어디든 떠나야겠다고 맘을 먹고 알아보던 차, 감포항이 눈에 띄더라. 감포항 구경도 구경이지만 주변에 회국수집이 있다는데 맛집이라더라. 회에 국수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구럼 떠나볼까? 근데..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5.02
[레드의 감성요리]계란으로 봄을 말다 사진을 뒤지다 이런 것들이 나왔다. 미나리를 넣어 계란말이를 했었네?? 이제 봄은 다 가고 초여름 날씨인데... 계란에 소금간 조금 하고 파슬리가루 넣어서 막 휘저은 다음. 후라이팬에 얇게 붓고 미나리를 길게 얹었다. 무려 한재미나리다. 돌돌 말기. 다 말았음. 계란 또 붓기. 또 돌돌 ..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4.30
[레드의 감성요리]돈과 돈이 만나면? 인스턴트 라면은 요리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삶는 라면은 요리가 된다. 푸하하! --;;;;;; 돈과 돈이 만났다. 돈과 돈이 만나면 부자가 되나?? 일단 여기선 돈과 돈이 만나 뱃살이 된다. 나가사끼짬뽕의 여세를 몰아 삼양에서 출시한 돈라면과 홈쇼핑 돈까스의 지존(?) 도니도니 돈까스다. 돈..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4.13
[레드의 감성요리]성게알 냉이된장국 봄이다. 내 마음은 이미 설이 지나자마자 봄이었지만 몸은 가을에 접어든 느낌이다. 뜨거웠던 청춘이 여름이었다면, 어쩌면 가을을 지나도 한참 지난 듯. 어쨌든 봄엔 봄나물을 먹어줘야 졸리지도 않고 기운도 난단다. 냉이다. 다듬고 씻기 제일 귀찮은 음식 재료 중 하나. 아무리 흐르는 ..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4.11
[레드의 감성요리]두반장 소스를 곁들인 돼지목살 2.돼지 두반장 하나로마트에서 돼지 목살을 샀다. 앞다리살이나 사태살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자 아니, 요즘 목살, 삼겹살...얘네들 값이 많이(?) 떨어져서.... 고기는 마블링으로 말한다. 돼지고기의 마블링은 소의 그것에 비해 시각적인 부분보다는 식감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크다. 덩..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3.16
[레드의 감성요리]계란밥 1. 계란밥 우리집엔 금송아지 말고도 밥이 있다. 계란이 있다. 고추절임이 있다. 남성의 상징. 살을 에는 듯 한 고통을 참으며 고추를 잘게 다져본다. 음... 너도 한 때는 고상한 자태를 뽐내던 고추였겠구나! 그릇을 꺼낸다. 그릇만 보면 사고싶어하는 나와 그릇만 보면 깨뜨려버리는 아내 ..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2.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