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355

여름을 추억하며,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 어묵볶음

추석이 다가오니 계절도 가을로 치닫습니다. 떠나는 여름을 추억하며 여름용 반찬 하나 소개합니다. 만들 땐 불 앞에서 땀 좀 빼야하지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나름 청량감이 있는...ㅋ 재료:오이/어묵/청양고추/다진마늘/굴소스/식용유/올리고당/소금/후추/참깨 오이는 그냥 사용해도 ..

밥상 위의 차갑고 얼큰한 반란. 가지 냉국

밥상에 항상 따끈한 국물이 있어야 밥을 잡숫는 남편을 두신 주부님들에겐 곤욕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푹 고아만든 사골국물이 먹고싶은데?" 하는 남편이 있다면, "나가서 사 X먹어!" 라고 한 마디 해주세요.ㅋㅋㅋㅋ 일개 남편 주제에 페미니스트 같은 말을 하죠? 저야 뭐, 따끈한 국물을 찾기는 커녕 ..

고기 없이도 힘이 솟는(?) 두부 채소볶음

고기 없는 밥상은 엎어버려야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가지고 있는 레드. 하지만 나날이 무거워져만 가는 몸뚱아리에 특단의 조치를 내리니.... 두부와 채소로만 넣어서 만든 요리입니다. 물론 살이 찌는 이유가 고기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마음의 위안을 삼아봅니다. 사실은 살 때문이 아..

밥상에 상추꽃이 피었어요.장마철 입맛 없을 때 상추쌈밥

장마가 다른 해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아마 무더위도 오래 지속될 것 같네요. 저야 날씨와 관계없이 항상 변함없는 입맛을 자랑하는 축복받은 몸이지만 같이 사는 사람여자는 이맘 때 쯤이면 입맛을 잃고 가끔 방황을 하더라고요. 입맛을 찾는데는 맛깔나는 쌈장과 함께 먹는 상추쌈 만한 것도 드문..

자장면 속 고기 찾아 먹기도 이제 지쳤다! 춘장 삼겹살

고추장도 좋고 간장도 좋지만 춘장도 좋아요. 삼겹살 볶는데엔...ㅋ 요즘엔 자장면 속에서 돼지고기 건더기 찾는 일도 월급 받아가며 해야합니다. 어떤 때엔 운이 없는 건지 딱 한조각 들어있기도 하더라구요. 에라이~ 자장 속에서 고기를 찾느니 차라리 고기에 춘장을 바르자! 재료:삼겹살/양파/양배..

의외의 궁합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한 끼

카레밥 같죠? 단순한 카레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창할 것도 없습니다. 카레와 유부초밥, 이 둘의 우연한 조합으로 만들어진 '카레 유부초밥'입니다.ㅋ 카레밥과 유부초밥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오늘의 특식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헴~ 재료:밥/시판 유부..

간장으로 맛을 낸 색다르고 간단한 무나물

맛있는 음식이 푸짐한 제삿상. 제사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하나가 무나물입니다. 사실 제사에 쓰이는 무나물은 너무 심심해서 들깨가루 같을 걸 이용해 따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제삿상 무나물과는 다르지만 더 맛있고 간단하게 무나물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무/쪽파/소금/간장/후추 채 썬 무..

멍게 하나 넣었을 뿐인데 맛이 기가막혀!

쫄면에 멍게 하나 넣었을 뿐인데 맛이 환상입니다. 통영에 가면 멍게 비빔밥이라는 것이 있는데 레드네 집엔 멍게 쫄면이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그 맛이 기가막혀 소개해봅니다. 재료:생쫄면/양배추/오이/당근/멍게/참기름/초고추장(고추장,물엿,식초,생강즙,참깨) 우렁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