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355

돼지고기보다 싸고 맛있는 소갈비 김치말이 찌개

껍데기 붙은 돼지 앞다릿살이 김치찌개의 진리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이고 꿩대신 닭이라고 돼지 앞다릿살 대신 소갈비가 있어서 그걸로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 국산 돼지고기 값이 워낙 비싸서 호주산 소갈비라고 해도 김치찌개의 엄청난 신분 상승은 절대 아닙니..

떡볶이, 볶아야 만 된다는 생각은 버려! 여름용 떡볶이

볶음, 찜, 조림, 구이, 튀김 등 조리의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하거나 대충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떡볶이는 떡을 볶았기 때문에 떡볶이겠죠? 사실 기름에 볶아야 볶는다고 하는 건데 떡볶이는 엄밀히 볶았다고 하기엔 좀.... 그 경우 떡볶이보단 ..

쓰레기될뻔 한 중국집 군만두를 국보급 요리로

국보라는 표현은 좀 오바지만 그만큼 맛이 있고 반전이 기가막히단 뜻입니다. 언뜻 무슨 음식인지 가늠하기 힘들어보이는 이 요리의 별볼일 없는 탄생비화를 소개합니다. 재료:진짜 맛없는 중국집 군만두/유부/두릅/초장(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참기름) 탕수육이 먹고 싶어 중국집에 주문을 했더니 같..

두부가 울고 갈 구수한 비지의 맛. 비지찌개(4월이벤트당첨자발표)

손두부를 만들어 파는 집에서 비지를 주길래 얻어다 비지찌개를 끓였습니다. 비자란 게 참 하찮은 재료 같지만 건강에는 좋은, 꽤 괜찮은 재료죠? 재료:발효비지/김치/돼지고기/양파/대파/꼬마새송이/청양고추/참기름/간장/후추/멸치육수 얻어온 비지입입니다. 살짝 발효가 됐는데 자연발효가 아닌 청..

찜갈비의 근사한 변신.소갈비 스테이크

요리랄 것도 없는 초간단 스테이크입니다. 갑작스럽게 분위기를 내야할 때 안성맞춤. 재료:소갈비/소금/후추/간장/발사믹식초..... 아, 너무 간단...;;;; 소갈비찜 할 때 핏물 빼고 따로 두었던 호주산 소갈비입니다. 찜으로 먹으면 한 입거리 밖에 안되지만... 이렇게 포를 뜨면 나름 한~~참 먹을 수 있습..

소갈비가 올리브를 만났을 때,올리브 소갈비찜

해리가 샐리를 만났 건, 톰과 제리가 만났 건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 맛있는 음식 재료들의 만남이 저의 관심사죠. 나무 님이 보내주신 그리스 올리브를 한국식 소갈비찜에 곁들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이마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소갈비가 올리브를 만나는 상황인데 뽀빠이는 이 사실을 알런..

순대가 남았다면 이렇게... 순대부침

그렇습니다. 남았을 리 없죠. 맛있는 순대가...... 사실 순대를 먹으면서 '이걸 남겨서 부침을 해야지' 했는데, 먹다보니 어디갔는지 하나도 안남았더라는.... --;;;;;;; 어쩌겠습니까. 사서라도 해야죠. 그래서 준비한 재료들입니다. 재료:찰순대/소시지/새송이버섯/계란/강황가루/소금/후추/청양고추/식용..

지중해의 향을 그대로,모둠버섯 올리브 파스타

올리브를 듬뿍 넣어만든 스파게티입니다. 어릴땐 '올리브' 하면 뽀빠이 여자친구가 먼저 떠올랐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올리브는 건강식으로 먼저 인식이 되는군요. 고르는 사람에 따라서 세계 3대 건강, 또는 장수식품으로 올리브가 선정되곤 하는데요. 이탈리아와 스페인 다음으로 많은 올리브를 생..

꽃샘추위 몰아내는 얼큰시원 버섯 굴 만두전골

시기상으로 봄은 성큼 다가섰는데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도 심하고 이따금 꽃샘추위가 정말 봄꽃의 개화를 시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낮에는 길거리 조급한 개나리와 벚꽃망울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기도 하네요. 막바지 쌀쌀함을 몰아내는 데는 역시 따끈한 국물이 최고! (-.-)d 버섯 몇 가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