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찜갈비의 근사한 변신.소갈비 스테이크

레드™ 2011. 4. 19. 08:40

 

 

요리랄 것도 없는 초간단 스테이크입니다.

갑작스럽게 분위기를 내야할 때 안성맞춤.

 

 

 

 

 

 

재료:소갈비/소금/후추/간장/발사믹식초.....  아, 너무 간단...;;;;

 

 

 

 

소갈비찜 할 때 핏물 빼고 따로 두었던 호주산 소갈비입니다.

찜으로 먹으면 한 입거리 밖에 안되지만...

 

 

 

 

이렇게 포를 뜨면 나름 한~~참 먹을 수 있습니다.

1인 당 두 쪽이면 대충 구색이 맞춰지네요.

 

 

 

 

칼집은 크게 의미는 없지만 한 방향으로 살짝 내주고 기름 없이 소금,후추로 간을 해 굽습니다.

 

 

 

 

뼈부분은 따로 떼어서 더 익혀주고 나머지는 한 번씩만 뒤집어 익혀줍니다.

 

 

 

 

 

 

 

 

 

어울리건 말건 형편 껏 냉장고 뒤져서 나오는 걸로 데코레이션을 해주고

간장과 섞은 발사믹식초만으로 드레싱을 해주면 끝!

 

 

 

 

 

 

 

 

 

 

 

 

 

 

 

 

딸새끼의 캐나다 후랜드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후딱 만든 메인에요.

 

어른들이었다면 나름 한식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겠지만 아이들이라서 한식은 무리일 것 같고...

입맛에 맞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국제적인 요리사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ㅋㅋㅋ

이왕이면 한우를 대접했음 좋으련만 없는 한우를 갑자기 요술램프에서 꺼낼 수도 없고.. 

대충 차린 것 치곤 보람있었네요.

한국 가정에서 호주산 쇠고기를 캐나다 아이들이 먹는 장면.

저로서는 참 보기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마트에서 호주산 찜갈비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구미 2마트에선 2마트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마트 할인 쿠폰을 주는데

행사로 100g 당 900원 대에 파는 소갈비를 쿠폰덕에 20% 추가할인. 참 싸게 구입했죠.

저렴한 찜갈비로 멋진 스테이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