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오징어불고기

 

 

장마도 끝나고 -언제나 장마 끝에 비는 더 내리지만...

휴가도 끝나고... 이제 찜통 더위와 싸우는 일만 남았네요.

올해는 추석 때까지 아주 더울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이 여름이 지나가길 바라면서,

이열치열이라고 아주 화끈한 오징어 불고기를 만들었습니다.

 

 

 

 

 

재료:오징어/배추/대파/청양고추/고추장/고춧가루/올리고당/다진마늘/간장/후추

 

 

 

오징어는 돌돌 말린 꽈배기 모양을 내보려고 배쪽에서 한 방향으로 사선의 칼집을 넣어 가로로 썹니다.

 

 

채소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해준 뒤 팬위에서 센 불에 익힙니다.

 

 

 

불을 약하게 줄이고 조금 조려주면 밥에 비벼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념국물이 생기죠.

 

 

 

 

 

 

 

 

 

 

 

 

 

무더위도 놀라서 도망갈 오징어불고기입다.

 

 

 

 

의도한대로는 아니지만 꽈배기모양도 어느정도 나오고,

청양고추를 잔뜩 다져 넣었더니 입에서 불이 납니다.ㅋ

 

오징어는 고유의 맛과 향이 독특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최소한의 양념만 가지고도

맛을 내기가 쉬운 재료인 것 같습니다.

 

더위, 피할 수 없다면 간단하게 만드는 화끈한 오징어불고기로

코 끝에 맺히는 송글송글 땀방울의 재미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