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의외의 궁합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한 끼

레드™ 2011. 6. 16. 08:40

 

 

카레밥 같죠?

 

 

 

 

단순한 카레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창할 것도 없습니다.

카레와 유부초밥, 이 둘의 우연한 조합으로 만들어진 '카레 유부초밥'입니다.ㅋ

 

카레밥과 유부초밥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오늘의 특식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헴~

 

 

 

 

 

재료:밥/시판 유부초밥재료(브랜드는 각자 알아서...)/카레(재료는 각자 알아서...)

 

 

 

 

 

 

 

 

우선 시판되고있는 유부초밥 재료를 가지고 초밥을 뚝딱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감자, 당근, 양파, 파프리카,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카레를 식혀서 삼각산 모양의 유부초밥 위에 끼얹으면 끝!!

정말 간단하지만 미처 생각지 못한 획기적인 레시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눈 감은 초딩도 만들 수 있는 이 단순한 조리과정이 아니라

바로 둘의 조화가 빚어내는 '맛' 인데요.

 

 

 

 

 

야들야들한 유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향긋한 카레.

 

 

 

 

아~~~ 한 입엔 너무 크니까 반 씩 먹어주세요~~

 

상큼한 유뷰초밥에 향긋한 카레가 더해지니 죽도밥도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기가막힌 맛과 향의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부드러운 넘김으로 초밥만 먹었을 때의 목 메임도 없어지구요.

 

그냥 흰 밥에 카레를 비벼먹을 때 보다 다채로운 맛과 식감이 느껴지고

배합초의 가볍고 상큼한 맛과 카레의 매콤하고 깊은 맛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단, 둘 다 단맛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초밥을 만들기 전

유부의 조미액을 꼭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간단한 팁 하나로 반복되는 끼니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