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이 푸짐한 제삿상. 제사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하나가 무나물입니다.
사실 제사에 쓰이는 무나물은 너무 심심해서 들깨가루 같을 걸 이용해 따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제삿상 무나물과는 다르지만 더 맛있고 간단하게 무나물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무/쪽파/소금/간장/후추
채 썬 무와 쪽파가 재료의 전부입니다.
뭔가 초간단의 포스가....ㅋㅋ
들기름에 무를 먼저 볶습니다.
포인트는 조림간장이구요. 이 간장이 맛과 색을 만들어줍니다.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나서 무를 완전히 익혀줍니다.
쪽파를 넣고 한 숨 죽인 후 완성합니다.
재료도 간단,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맛은 무시할 수 없는 무나물입니다.
무 자체의 달콤함과 간장의 향긋함이 입맛을 당기네요.
다진 마늘을 넣지않고 쪽파로 풍미를 돋우면 무나물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이고 감칠맛도 뛰어납니다.
더 짭조름하게 볶으면 밥도둑 하나 키우는 건 일도 아니네요.ㅋㅋ
아주 간단하고 색다른 무나물로 밥상에 도둑 한마리 들여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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