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누구여긴어디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치킨집에 불이 난다더군요. 대신 배달하기는 편하대요. 거리에 차가 없어서....ㅋ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치킨이 남았어요. 이번엔 맛없어서가 아니라 배불러서.... 남은 치킨살을 발라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햄버거지만 스테이크나 패티가 들어가지 않..

어느 더운날 저녁, 한 시푸드 패밀리레스토랑. 한창 잘 먹고 있는데 서버가 이걸 놓고 간다. 감자말이 새우다. 고소하게 잘 구워져 맛있어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이걸 왜 놓고 간거지? 메인메뉴에 이와 비슷한 것을 본 기억이 있어 혹시 테이블을 착각한 것이 아닌가 싶어 서버를 불렀다. "이거 뭐죠?" ..

가끔 싫어하는 분도 계시지만 대개는 누구나 좋아하는 국수입니다. 냉면도, 쫄면도, 자장면도 아닌 그냥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서 정말 막 만든 비빔국수. 요즘 프로권투 선수들 말고도 우리사회에 헝그리 정신이 실종됐다고 하는데 헝그리할 때 헝그리한 재료로 헝그리하게 만든 헝그리 비빔국수입니..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이 벌어진 다음날, 환호와 열광의 여운을 분위기 있는 곳에서 괜찮은 식사 한 끼로 마무리를 하기 위해 아내와 '삿뽀로' 를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구미역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삿뽀로는 한식레스토랑 '경복궁', 돼지갈비 전문 '녹돈당' 과 ..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바다... 너무 멉니다. 더구나 고기 잡으러 가기엔 시간도 없습니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내륙 분지의 비애....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으니 얼마전 오픈을 해서 신선한 해물로 꾸준히 제 사랑을 받고 있는 천생산 해물탕,찜 입니다. 갑자기 각종 해..

통영 여행을 하면 충무김밥집 만큼이나 꼭 들른다는 원조시락국집입니다.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초행길인 사람에겐 다소 헤매게 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호시장의 입구이자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다다랐습니다. 먹으러 가..

만들기도 번거롭지 않고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마늘 요거트 스파게티입니다. 떠먹는 요구르트를 소스로 이용한 건데요. 약간만 수고를 해주면 요거트가 감칠맛 나는 파스타 소스로 변신을 합니다. 재료- 스파게티/ 떠먹는 요구르트/ 우유/ 다진마늘/ 소금/ 후추/ 파슬리/ 올리..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일단 일정이 잡힌 조별예선은 늦은 저녁과 새벽에 경기가 벌어지는데 한경기도 놓치지않고 응원을 할 계획입니다. 거실에서 응원을 하건 호프집에서 하건 뭐니뭐니해도 빨간 응원복은 필수겠죠? 지난번 소개한 패션그룹형지의 올더레즈 남성용 티에 이어 ..

다사랑 치킨&피자. 생맥주에 치킨이 생각날 때면 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입니다. 이제 곧 날이 더 더워지면 내 집 드나들 듯이 도장 찍고 다닐 곳입니다. 늘 아는 척을 하시지만 5년 동안 단골에게 서비스 하나 없는 사장님한테 빈정상해서 이제 그만 갈까? 하다가도 그 독특한 치킨맛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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