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꺼내서 볶았더니 그럴듯한 반찬이.... 냉장고에서 손에 잡히는 닥치는대로 꺼내 만든 반찬입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참 맛있게 됐어요. 일품요리도 좋지만 이런 밑반찬을 더 좋아하는 아내도 엄지를 치켜든 간단하고 맛있는 환상의 반찬을 소개합니다. 재료-멸치/마늘종/양파/새송이버섯/풋고추/다진마늘/식용유/올리고당/간장/소금/참..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7.02
푸짐한 장어구이 먹고 활력충전.장어대가 날은 점점 더워지고 슬슬 지쳐갈 때, 기가 더 허해지기 전에 몸보신 좀 해야겠습니다. 보신탕 다음으로 좋아했던 민물장어, 하지만 개고기를 끊은지 어언 10년....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보양식입니다.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좋구요. 대전 만년동에 위치한 '장어대가'입니다. 이 집은 개업초기부터 지금.. ▒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2010.07.01
색다른 고기요리, 상큼한 등심덧살 구이 돼지고기야 그냥 구워서 쌈 싸먹어도 맛있지만 그러면 요리라고 소개하기 뭣해서 이것저것 곁들여 일품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부위는 흔히 가브(부)리살이라고 하는 등심덧살입니다. 돼지 등심과 목살 사이의 손바닥만한 부위라는데 아래 위가 지방층으로 되어있어 이겹살이라고도 ..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6.30
미지근해 더 맛있는 김치비빔국수 지난번 헝그리 비빔국수를 소개했더니 눈물까지 흘리며 불쌍히 여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엔 좀 럭셔리(?)하게 김치 송송... 아니 김치를 다져서 비빔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소면/김치/올리고당/고추장/고춧가루/참기름/멸치분말 먼저 잘익은 배추김치를 잘게 다져서 올리고당과 고추장, 고춧가..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6.29
매콤하게 입맛 살리는 반찬. 주꾸미 어묵볶음 당분간 무더위 내지는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운명. 에어컨과 수박만 있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가끔은, 아니 어쩌면 자주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해서 나도 먹고 가족도 먹여야 이 여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겁니다. 여름엔 뜨거운 음식이 찬 음식보다 몸의 열을 내리는..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6.28
갯벌에서 맛 본 통영전통밥상 갯벌이란... 그 갯벌이 아니라 저 갯벌이에요. 강구안 쪽에서 바라보면 멀리 간판이 보여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식당 이름이죠. 갯벌.... 결론적으로 이름과 음식과의 공통점은 찾기 어렵습니다. 통영맛집 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집이라서 그런지 낙서투성이네요. 저렇게 차려진 걸 .. ▒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2010.06.25
[월드컵]나이지리아전 끝나고 새벽에 아내 도시락 쌌어요. 드디어 우리 대한민국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데쟈뷰 같았던 이정수의 만회골과 그림 같은 박주영의 역전골이 있었지만 결국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잡아주는 바람에 16강이 확정되었죠. 두 번을 이기고도 탈락했던 독일월드컵에 비해 1승 1무 1패..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6.24
고구마로 만든 초간단 간식 고구마 몇 개 남아 있는 것이 싹이 막 나기 시작해서 해치웠습니다. 감자 싹은 독성이 있다지만 고구마는 먹어도 괜찮다고 하네요. 오히려 당도가 더 높아지고.... 다만 심지가 생겨서 식감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다행이 심지가 생기지 않아 얼른 간식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고구마/ 올리고당/ 간..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6.23
보양식도 시원하게, 사골 열무국수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입맛도 없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될 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열무국수입니다. 열무김치가 맛있으면 아무렇게나 해먹어도 맛있지만 간단히 한 끼 때우면서도 몸보신 까지 생각하는 특별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두둥~ 재료-중면/사골국물/열무김치/기타 고명.... 별.. ▒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2010.06.22
애슐리 여름 메뉴 덕에 올여름 행복해요! 이따금 환청이 들립니다. '먹고 가.... 얼른 와서 먹고 가....' 홈+에 장 보러 왔을 뿐인데, 누가 자꾸만 먹고 가라는 건지..... 그 목소리에 이끌려 발길 닿는 대로 걷다보니, 이런.... 어느새 애슐리 문 앞에..... 안그래도 때이른 무더위에 기가 허해져 헛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싶어 무작정 들어갑니다. .. ▒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