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도 시원하게, 사골 열무국수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입맛도 없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될 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열무국수입니다.

 

열무김치가 맛있으면 아무렇게나 해먹어도 맛있지만

간단히 한 끼 때우면서도 몸보신 까지 생각하는 특별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두둥~

 

 

 

 

 

 

재료-중면/사골국물/열무김치/기타 고명....

 

 

 

별다를 것 없는 열무국수에 있어서 핵심이 될수도 있는 육수인데요.

사골 국물과 열무김치 국물을 짬뽕한 것입니다.

 

푹 고아서 얼려 놓았던 사골 국물을 해동시켜서 시원하고 칼칼한 열무김치 국물과 1:1.5의 비율로 섞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구요. 중면을 삶아서 찬물에 탱글탱글하게 헹구어 육수를 부어주면 됩니다.

참기름은 넣지 않는 편이 낫고 겨자를 약간 풀어도 좋네요. 

 

누구나 다 아는 tip. 열무김치가 덜 익었을 땐 식초를 넣어주고 취향에 따라 설탕을 섞어주면 맛있어요. 

 

 

 

 

 

 

 

자, 겉으로 봐서는 그냥 국수지만 국물 한 숟가락 맛보면 나도 모르게 엄지를 치켜들게되는 사골 열무국수입니다.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면 안됩니다.)

 

 

 

 

시원한 열무국수 한 그릇이면 입맛도 찾고 더위는 날려버릴 수 있지만 다 먹고난 뒤의 허전~~ 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죠.

속도 냉랭하고.....   이럴 때 사골국물을 섞은 육수로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몸보신까지 일석이조!

쫄깃한 중면으로 행복감까지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