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누구여긴어디

도둑이야!!!! 얼마전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경찰서에 신고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국민의 세금과 공권력의 낭비가 예상되는 바, 꾹 참았죠. 어쨌든 그 도둑은 가족들의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생포가 되었고 오늘 그 파렴치한 면상을 공개합니다. 두둥~ 밥도둑 꽃게장입니다. 훔쳐서 칭찬 받는 경우는..

아마 청주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예전에 시장에서 통닭을 사면 막 튀긴 통닭 위에 파채를 듬뿍 얹은다음 종이를 둘둘 말아서 포장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먹으려고 포장을 찢으면 한 숨 죽은 파 향이 기가막혔던.... 한동안 그 맛을 잊고 살았는데 최근 그 파를 얹은 닭튀김이 파닭이란 이..

야쿠르트 아줌마가 아침에 넣어주시는 하루야채는 단순한 음료 그 이상의 것들이 담겨져있습니다. 매일아침을 신선한 야채즙으로 건강하게 열고 어릴적 마시던 배달우유에 대한 추억도 담겨져있죠. 국민학교 신발주머니 같았던 우유주머니가 이제 보냉기능도 있는 기능성 주머니로 바뀌었네요. 그 ..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아, 이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채소를 지극히 싫어했던 레드. 밥상에 차려진 야채, 나물반찬에 피를 토하는 절규로 답을하니, 이내 고기반찬으로 바꾸어주시는 어머니. 그래서 레드는 우량아가 되었고.... 그 때 어머니가 고기대신 매를 드셨다면 지금쯤 호리호리한 슬..

나른한 오후를 은은하게 깨워주는 디스커버리즈 초콜릿모카. 달콤쌉싸래한 맛과 향에 오후의 무료함은 잊고 남은 시간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는 바쁜 일상과 나른함 사이의 편안한 쉼표입니다. ...... ...라고 별 생각없이 사진과 글을 올렸더니 덜..

마트초밥, 자주 사먹는 편은 아니지만 장 보다보면 늘 관심있게 보긴해요. 롯데마트에 들렀다가 사온 모둠초밥인데요. 가격 5,800원 종류 구분없이 개당 290원 파격가에 판매를 하길래 얼른 20개를 주워담아 왔습니다. 20개에 7천원 대 까지 할인하는 건 봤는데 꽤 많이 싸게 팔더군요. 광어, 연어, 숭어 등..

비비큐치킨....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의 대명사죠. 사실 비싼편이라 자주 먹진않는데....^^;;;;;; 오랜만에 주문을 해봤습니다. 다른데서는 대범한 척 하면서 왜 치킨값 1~2천원엔 벌벌 떠는지.....ㅋㅋㅋㅋㅋ BBQ치킨 상품권입니다. 얼마전 트위터에서 만난 트윗친구 LovelyBBQ 님께 남은 치킨으로 만든 깐풍..

자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우리의 인생은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만 이와 같은 선택의 문제는 정답도 없거니와 항상 깊숙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 영원한 난제입니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하나, 여기 참 어려운 선택을 기..

퇴근 후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꼭 챙겨 먹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글루타민과 아미노산 보충식품입니다. 일반적인 운동 후에는 그다지 필요없는 요소지만 비교적 하드트레이닝을 하는데다 운동하고 나서는 식사를 하지않기 때문에 운동하는 동안 손실된 근육합성에 도움을 주고 근육의 피로도..

초복날 저녁. 가스렌지 위 뚝배기의 뚜껑을 열어보면.... 찹쌀밥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영계가 들어있어요. 팔팔 끓여 한 상 차렸습니다. 직접 담가 고추장에 무친 마늘장아찌도 소개 안시켜주면 섭섭해요. 곱디고운 자태로 누워있는 영계. 뜯어줍니다. 맛있게.... 시원하게 맥주도 한 캔 곁들이고.... 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