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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프링글스 레드vs그린, 주먹밥도 만들어요

레드™ 2010. 8. 6. 08:40

 

 

자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우리의 인생은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만

이와 같은 선택의 문제는 정답도 없거니와 항상 깊숙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

영원한 난제입니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하나, 여기 참 어려운 선택을 기다리는 두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프링글스(Pringles) '레드&그린' 입니다.

아니, '레드vs그린' 이라고 해야 맞겠군요.

 

http://www.pringles.co.kr/zulu/index.asp 프링글스 공식 홈페이지

 

 

오리지날 부터 시작해서 오일드콘소메, 카레맛, 바베큐맛 등 ... 거기에 라이트 까지 참 다양한 프링글스 제품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오리지널 감자맛 레드사워크림이 곁들여진 양파맛 그린 대결입니다.

 

 

두 프링글스의 격돌을 실감나게 표현한 영상이 있는데 초반 다소 당황(?)스러울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보면 재밌습니다.

 주연은 헐리웃 대스타 휴 잭맨과 나오미 왓츠.....                  

......를 약간 닮은 사람들입니다.

 

근처에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있다면 볼륨을 약간 줄이고 시작하세요.^^;;;;;;;;;;;

 

 

매트릭스에 필적할 만 한 영상미에 두 선남선녀의 아찔한 대결이 압권인 매트리스 위의 대 혈전!!

 

뭐 결국 결론은 나지않는군요.

 

 

한지붕에서 나와 숙명의 맞대결을 펼쳐야만 하는 포테이토칩, 프링글스 레드와 그린.

제가 '레드' 이니까 당연히 레드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맛의 평가에는 학연,지연,가오리연,방패연... 모두 배제한 채

오로지 혀끝으로부터 뇌 까지 모든 미(味)적 감각으로만 평가를 합니다.

 

 

 

 

 

자, 우선 레드는 프링글스 오리지날, 그리고 그린은 프링글스 양파맛입니다.

포장은 아무래도 정열의 레드 쪽이 끌리는군요.

 

 

 

 

 두 프링글스 모두 유사한 성분이지만 열량에 있어서는 레드가 다소 높은 편이군요.

하지만 이런 열량 따위는 포테이토칩을 선택하는 데 있어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어요. 

 

 

 

 

 프링글스의 표면을 자세히보면 아무래도 양파맛인 그린의 표면에 파우더가 많이 묻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넘어가는 프링글스 레드와 그린,

운명의 갈림길에서 누가 간택을 받을 것인지 이제 시식을 해볼께요.

 

 

 

 음~ 역시....

 

 

 

 

 

바사삭~ 하는 소리와 함께....

 참 바삭합니다.

 

누구에게 빼앗기지나 않을까 허겁지겁.....

 

 

  

 

 

이 프링글스의 바삭함에는 독특한 포장도 한 몫을 하는데요.

종이로 된 캔 내부를 폴리에틸렌으로 코팅을 하고 공기를 뺀 후 질소 충전을 하고나서

알루미늄 호일로 막고 유연한 플라스틱 뚜껑을 덮은, 이 고전적이고 익숙한 포장이

프링글스의 신선도와 바삭함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바삭함 만으로도 프링글스의 만족감은 꽤 높지만 특히 오리지날 프링글스의 맛은

담백한 감자 본연의 맛에 짭조름함과 고소한 맛을 더해 간식이나 술 안주로 더없이 안성맞춤입니다. 

 

사워크림이나 양파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프링글스에 있어서 그린이 오리지날 레드를 따라잡기는

개인적으로 힘들어 보이네요.ㅎ

뭐, 시대를 잘못태어난, 연아 뒤의 아사다 마오 같은 존재가 바로 프링글스 그린이 아닐까.

 

 

 

 

 

 

 

 

 

무더운 요즘,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할 때가 하루에도 수십 번입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차가운 맥주와 고소하고 담백한 프링글스 오리지날 만 있음

부러울 게 없겠죠?^^

 

 

 

 

 

그리고

아, 아쉽게 간택을 받지 못한 프링글스 그린...

그냥 둘 순 없죠.

 

-♥프링글스 그린으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핑거푸드 [프링글스 주먹밥]♥- 

 

 

 

 원래 프링글스 캔 속에 부서진 조각들로 만들려고 한 건데

오늘따라 부서진 녀석들 하나 없이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는 포테이토칩들....

 

할 수 없이 몇 개 꺼내서 부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간을 하고 뭉쳐만든 주먹밥을 식힌 후

부수어 둔 프링글스에 굴려 핑거푸드를 만들었죠.

 

 

바삭, 짭조름한 프링글스와 주먹밥의 만남. 

한 입에 쏙~~ 맛있겠죠?^^

 

밥 잘 안먹는 아이들도 환장을 합니다.ㅋㅋㅋ

 

 

 

 

프링글스 그린으로 만든 핑거푸드는

사워크림과 양파향이 더해져 주먹밥의 풍미를 더 돋우어줍니다. 

 

 

 

 

 

 

 

 억지로 둘 중의 하나를 고르기는 했지만 사실 두가지 맛 모두 버리기엔 아까운 맛있는 프링글스입니다.

 

혹시 포테이토칩 좋아하세요?

프링글스 레드와 그린을 놓고 맛을 비교해보세요.

아마 어느것이 더 맛있다고 선택하기 어려울 거에요.^^

 

 

 

 

 

 

 

 

프링글스의 홈페이지에 가면 신개념의 3D라이브 액티브 게임 '바사삭 라이브 액티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링글스의 통으로 하는 축구게임, 웹캠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http://www.pringles.co.kr/zulu/index.asp 프링글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