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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구미의 신 외식문화를 이끌어가는 <테라스 5>에서 2월 12일 토요일 저녁에 열린 <발렌타인데이 파티>입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규모의 파티로 열렸는데요. 다년간 쌓은 파티 노하우와
1층 전체를 사용한 대형 홀을 바탕으로 아주 성대하고 재미있게 열린 파티였습니다.
테라스 5의 각 입구마다 사전 예약된 파티 참석자들을 위한 작은 환영의 맞이입니다.
네임텍과 함께 샴페인을 제공하여 입장하는 방식을 택했고 특히 여성 손님들에겐 장미를 한 송이 씩 증정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지게 세팅된 테이블입니다.
잠시 후 넓은 홀이 손님들로 꽉 차게 됩니다.
자고로 파티는 많은 참석자와 그들의 호응속에서 빛을 발하죠.
묵뚝뚝하기로 소문난 갱상도 분들의 파티 참여와 호응에 대해 물음표였지만
이는 결국 기우였습니다.
간단한 샐러드와 핑거푸드로 채워지는 샐러드바.
생맥주와 레드와인, 샴페인, 음료 역시 무제한 제공되는 날입니다.
차려진 음식들을 보니 식욕도 돋고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 같습니다.
까를로 씨도 화덕에 피자 굽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은 부사수도 특별히....
그리고 이번 파티의 볼거리 중 하나인 통참치 해체쇼.
전문점에서 참치머리 해체는 이따금 봤지만 껍질부터 시작하는 통참치 해체는 보기드문 볼거리죠.
노련한 두 분의 조리사가 현란한 칼질을 보여줍니다.
원하는 대로 계속해서 테이블로 서브되는 미트소스 스파게티.
많은 양의 파스타임에도 불구 면발 상태 완벽하고 소스도 입에 착착 감깁니다.
인기가 많았던 메뉴였죠.
말이 필요없는 고르곤졸라피자.
고소한 치즈의 풍미는 맛있었던 그 때의 기억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역시 무한리필입니다.
소갈비찜입니다. 테라스5 2층에 자리한 쇠고기 전문점 소야소의 갈비찜 맛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와 감칠맛 나는 양념의 조화가 입맛을 당기는군요. 역시 원하는대로 계속 서브됩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탕수육입니다. 꽤 많은 비율의 어린이 손님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않는군요.
요즘 아이들 피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탕수육 빠지면 섭섭해하거든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 보면....
수시로 와인도 따라 주시고....
아니면 병 째 가져다 놓고 마셔도 되구요.
막 해체를 끝낸 참치가 도착합니다.
참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눈다랑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가마속살과 뱃살, 배꼽살 등 골고루 제공되네요. 금방 해체된 녀석이라 선도는 말해 뭐합니까.
꼬들꼬들 고소한 맛은... 아.... ㅠㅠ
참치도 두 마리가 해체가 되어 많은 인원이 원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 오늘 참치에 질렸다!!!!
자 어느정도 배를 채웠으면 본격적으로 파티를 즐겨야죠?
잠시 후 무대 위에서도 진행되지만 송경성 마술사가 테이블을 돌며 일찍 온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테이블에서도 마술을 선보였는데요.
간단한 카드마술이지만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쇼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안 속으려고 눈을 크게 뜨고 위 아래로 훑어보았지만 결국엔 신비함의 마력에 빠지게 되는....
윗 사진 속 카드를 선택하고 있는 손은 레드의 오른손입니다. 마침 구미넷 조대표께서 찍어주신....
유일하게 건진 사진입니다. --;;;;;;;;;;;;
본격적으로 즐기는 파티가 시작되고.... 진행을 맡은 재치있는 두 분의 사회자입니다.
SBS 스타킹에 두 번이나 출연했던 여성 프로 댄싱팀 BNG인데요.
파티를 광란으로 이끄는 그 서막이었죠. 먹는데 정신 없는 손님들을 한 번에 집중시키는 데 이만한 보약이 없습니다.
압도적인 음향시설과 화려한 조명 속에서 프로다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니
파티 참석자들, 특히 남성들 환장(?)을 합니다. 애인과 같이 온 것도 잊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한 미모 하는 분들이라 걸그룹이라도 온 줄 알았습니다.
최신 걸그룹의 히트곡들에 맞추어 다양한 댄스를보여주었습니다.
사진이고 뭐고 중간에 확 끼어들어 같이 추고 싶은 충동이....ㅋㅋㅋㅋㅋ
이어 파티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든 전자 바이올린 리올킴의 솔로 공연입니다.
이 순간 만큼은 바네사 메이의 공연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익숙한 곡들이 연이어 귀를 즐겁게 하고 흥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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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신 조리장들의 소개도 있었습니다.
모두 검증된 실력을 소유한 달인들입니다. 마이크를 든 허이사님의 모습이 마치 한 곡조 뽑고 계신 것 같군요.^^;;;
홍도야~♪
저와 아이컨택을 하며 활짝 웃고있는 까를로 씨도 보입니다.
그래 당신 잘생겼어. 피자도 물론 최고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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