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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가 잔뜩 올라가 더 반가운 감자탕이 도착하고....
보글보글 끓는 동안 간단하게 나라발전을 위해 건배....
오늘따라 유달리 우거지가 많이 들어있네요.
기름기 없이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우거지만 많은 게 아니라 살점도 유달리 많네요. 큼지막한 등뼈에서 커다란 살점이 뚝뚝...
살코기가 아무리 많아도 뻣뻣하고 퍼석하면 짜증부터 나는데 야들야들 부드럽게 발라지고
사르르 씹혀 넘어가는 고기들이 머릿속이 아득하게 충만한 행복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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