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한 젓가락 하세요~
메뉴판닷컴에서 보내준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입니다.
워낙 라면도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해서 광고를 보면서 먹어보고 싶다... 했는데 잘 안사지더라구요.
그냥 라면 끓이고 나서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넣음 그게 치즈라면이지 일부러 살 필요있겠냐는 생각도 들구요.
어쨌든 이런 내 마음을 읽어버린 메뉴판닷컴에 감사를....ㅋ
스프는 치즈스프를 포함 세 종류가 들어있구요.
물론 치즈별첨 스프는 순수한 치즈 성분만 있는 건 아닙니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
보글보글 끓여봅니다. |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다르지않고 불에서 내리고 나서 치즈스프를 넣는 것 만 기억하면 됩니다.
치즈 마니아까지는 아니지만 남기기 싫어서 치즈스프를 다 넣었습니다.
▼
살살 저어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녹으면서 제법 먹음직스럽게 변합니다.
다소 녹지않고 덩어리가 지는 부분이 있어 과립형이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지만
전부 사르르 녹아버리면 치즈스러운 모양새가 나지않을 것 같네요.
경우에 따라서 느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맛은 그렇지 않습니다.
쫄깃하다기 보다는 퍼진 느낌 없이 부드러운 면발도 맘에 들고
매운맛을 최대한 줄여 치즈와 잘 어울어지도록 한 국물맛도
얼큰한 라면에 길들여진 입맛을 신선하게 해줍니다.
은은한 치즈향과 고소한 맛이 우유를 조금 섞거나
라면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넣어 먹던 바로 그 맛입니다.
라면도 없고 치즈도 없는데 치즈라면이 먹고싶다면?
결론은 보들보들 치즈라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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