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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던킨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했어요.

레드™ 2010. 12. 8. 08:40

 

 

 

 

 

사건사고는 계속 터지고, 물가는 떨어질 줄 모르고, 저 위에선 자꾸 불장난에, 응석 받아주는 것도 지겹고 

어제 먹은 라면에 얼굴은 퉁퉁 붓고, 안그래도 일 많은 연말연시에 돌잔치 초대장은 꾸준히 날아오고......

 

 

 

 

 

 

정신없이 한 해를 돌아보다 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연말, 그리고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의 의미 같은 건 잊은지 오래. 그저 뭔가를 하지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날에

괜시리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이럴 때, 별 것 아닌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우어 행여 서운해 하는 중생이 없도록 하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크리스마스 케이크입니다.

 

 

 

종류가 다양하죠? 31가지는 아니지만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던킨도너츠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입니다.

 

 

 

 

 

올 크리스마스 패키지입니다. 루돌프 베어 콘셉트네요.

던킨 베어의 루돌프로의 변신.... 뭐 이런건가 봅니다.

 

 

 

 

 

고르고 골라서.... 아니 고민할 것도 없이 선택한 루돌프 베어 빌리지입니다.

우리동네 던킨도너츠 구평점엔 단 세 종류 밖에 없더라구요.ㅜㅜ

아랫부분에 찍힌 거대한 지문은 구평점의 나이 지긋한 쥔장께서

케이크를 박스에 밀어넣다가 발생한 사고.....;;;;;;;;;

 

뭐 오픈한지 얼마안된 매장이라 약간의 어설픔 정도는 애교로..... --;;;;;;;;

 

 

 

 

메리 크리스마스 사인~~~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의 관계가 종속이 아닌 대등한 관계로의 평등사상을 형상화한

심오한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어서 좋군요.

 

 

 

 

 

집이라고는 단 한 채 밖에 없는 빌리지지만 그래서 더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아우~ 근데 저 굴뚝에 과연 산타할아버지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올 크리스마스엔 포기하시고 초인종을 눌러주세요. --ㅋ

 

 

 

 

 

얼른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하얀 눈밭.

 

 

 

 

 

나무에도 흰눈이 쌓여서 .... 아. 키세스 초콜릿이 떨어진 건가요????^^;;;;;;

 

 

 

 

 

크런키감 물씬~~

 

 

 

 

 

 

촉촉한 생크림 케익이에요~~

 

 

 

 

 

 

이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입하면 덤으로 따라오는 귀마개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날지는 모르지만 아내한테 씌웠습니다.

 

 

 

 

 

음..... 

연아 테디베어 간만에 등장.....ㄷㄷ 


 

 

 

 

근데 이 귀마개는 추위에 귀를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것 말고 또 다른 기능이 있어요.

게임기능은 없지만 헤드폰 기능은 됩니다.

일반적인 3.5mm스테레오잭으로 되어있어 범용적이네요. 아이팟에 연결해보았습니다.

중간에 던킨베어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볼륨조절장치입니다.

 

사운드가 의외로 쓸만하네요.

전문적인 음악감상용으론 태부족이지만 추울때 밖에서 잠깐 음악을 들을 때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단, 귀염성 있는 처자가 아니고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듯. --ㅋ

 

 

 

 

 

 

 

개인적으로 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겠지만, 누구 할 것 없이 마음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음 좋겠네요.

 

던킨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헤드폰 귀마개와 함께 한 미~리 크리스마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