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달걀 하나면 밑반찬이 일품요리로, 초간단 덮밥

레드™ 2010. 7. 19. 08:40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 비스무리한 덮밥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끝내주는 맛이죠.

 

뭔가 해 먹고 싶지만 재료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밑반찬들만...

밑반찬 몇 가지만 가지고도 밥을 잘 먹어야 새나라의 어린이지만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는 덮밥을 만들 수 있다면 이건 바로 실천을 해야죠.

 

 

 

 

 

재료- 밑반찬(마늘종 볶음과 멸치 볶음을 사용), 달걀, 된장, 물

 

 

 냉장고에 어묵을 넣고 볶은 마늘종과 멸치 볶음이 있어요.

 

 

 달걀 두 개도 꺼냅니다.

 

 

팬에 밑반찬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준 후 된장을 조금 넣어 끓여줍니다.

된장은 간을 한다기 보다 맛을 내다는 차원으로 조금만 넣어주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대충 풀어놓은 달걀을

바로 투입합니다. 젓가락으로 한 두 번 크게 휘저어준 후 불에서 내립니다. 

 

 

덮밥에 쓰일 맛있는 이불이 뚝딱 완성 되었습니다.

 

  

 밥 위에 부어주면 끝!

 

 

 

 

 

 

 

 

마늘종과 멸치 볶음의 감칠맛은 그대로, 달걀이 들어가 더 부드러운 덮밥입니다.

된장 대신 간장을 사용해도 되고 가쓰오부시나 혼다시, 참치액을 사용하면 본격적인 돈부리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쓱쓱 비벼서

 

 

 

한 입 떠 넣으면....술술 넘어가는 것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

 

밑반찬을 가지고 달걀을 부어 간단하게 덮밥을 만들어보세요.

일품요리의 탄생은 금방이지만 맛의 여운과 행복감은 오래오래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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