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자꾸만 먹고 싶어! 사랑스런 바나나고추장 떡볶이

레드™ 2010. 7. 9. 08:40

 

 

딱! 봐도 떡볶이 맞는데요. 이건 좀 색다른 떡볶이에요.

떡강정이라고 해도 될 것 같구요.

 

누군가 먹고나서 살 뺐다고 하길래 따라하려고 사 놓은 바나나가 시들시들, 오늘 낼... 해서 

떡볶이 속에서 장렬히 전사하도록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재료-떡볶이떡/고추장/고춧가루/바나나/식용유

 

 

 

 바나나를 썰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와 으깨가면서 섞어줍니다.

고소한 맛이 필요하다 싶음 참기름 한 두 방울도 ok.

너무 매울 것 같음 고춧가루는 빼고... 바나나가 달지 않다면 물엿도 조금...

또 애들은 케찹 조금 섞어주면 좋아합니다.

 

 

별거 아니지만 오늘 떡볶이의 맛을 책임질 바나나 고추장 완성입니다. 두둥~

 

 

떡볶이떡을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음 기름에 튀기듯이 익혀줍니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 입니다.

 

이제 바나나고추장에 버무려주는데 깔끔하게 떡볶이 처럼 먹으려면 키친타올에서 떡의 기름을 뺀 후 그릇에 옮겨 버무리고

좀 더 떡강정의 느낌으로 먹으려면  떡을 익히던 후라이팬에 그대로 고추장을 붓고 졸이면 되겠습니다. 

 

이 떡볶이는 전자의 방식입니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떡볶이 요리입니다.

매콤함 속에서 달콤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바나나도 일품이구요.

 

 

 

 

  맵지만 먹어도 먹어도 자꾸만 먹고 싶은... 딱 그맛입니다.

음, 바나나 하나 넣었을 뿐인데....ㅋ

 

 

바나나와 고추장이 쫄깃한 떡을 만났을 때, 입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매콤함은 물론이고 은은한 바나나향이 퍼지면서 느껴지는 달콤함이 떡볶이를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네요.

 

 

색이 변해가는 바나나가 있다면 얼른 고추장에 섞어보세요.

고추장의 혁명이 일어나고 떡볶이계의 블록버스터급 지각변동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