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팜티비 미라면 박스 개봉기(?)

레드™ 2009. 1. 20. 09:27

 

 

 

라면박스를 열었습니다.

4종류 18개의 라면이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주)범우에서 만들고 (주)웰리치에서 판매하는 '미라면'입니다. 구입은 '팜티비'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능합니다.

 

웰리치 미라면의 홍보 카탈로그입니다.                              단호박,단호박 김치, 백련, 양파....4가지 맛입니다.

 

 

이 중 단호박 김치 건면을 이용해 개봉기를 작성해 봅니다. 

 

미라면의 특징이자 기존 라면과의 차별점은 안튀긴 면이란것과 면발에 특정 성분들이 포함돼 있는것, 그리고

무엇보다 밀가루를 우리밀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주요 원재료의 대부분이 국산이란 점도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실제 끓여보면 조리시간이 더 길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쉰라면(우)과의 영양성분 비교표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열량인데요. 봉지당 중량이 쉰라면의 70%에 불과하기때문에(미라면 84g, 쉰라면 120g)

열량이 적은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만 중량대비 약 10%의 열량이 더 적습니다. 이는 튀기지 않은 건면이란 점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특히 주의깊게 볼 부분은 포화지방 부분인데요. 기준치의 53%에 달하는 쉰라면에 비해

미라면은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나트륨에 대한 대책은 웰빙 라면을 표방하는

미라면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한 봉지당 구성물입니다.

원형의 안튀긴 면과 건더기스프, 분말스프입니다.

 

  

 

 

84g의 중량에서 알 수 있듯이 면의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면의 두께는 쉰라면 보다 두껍지만 면발은 훨씬 가늡니다. 

 

 

 

이 점은 면이 봉지에 꽉 끼는 현상을 유발하고 가는 면발도 한 몫을 해서 부스러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군요. 

 

 

쉰라면과의 비교 장면입니다. 크기가 짐작 되시죠? 실제 시식했을 때 상당히 불안한 부분입니다.

과연 배가 부를까?

 

 

역시 언급한 바와같이 전체 두께는 더 두껍습니다.

높이가 낮은 냄비에 끓일때는 특별한 배려가 필요할 듯 합니다.

면발에 대한 궁금증 및 기대 또는 걱정이 한층 커지는군요.

 

 

언뜻 구분이 쉽지 않은 스프 봉지들.

 

  

두 라면 봉지의 비교 사진을 끝으로 다음엔 직접 끓여서 시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맛을 제외한 부분에서의 미라면에 대한 평가는 '우리밀을 사용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안튀긴 면은 이미 기존 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언급은 생략하고..

'포스트 하비스트'라 하여 수확 전 뿐 아니라 수확 후에도 성장 억제나 방부, 표백을 위해

20여가지 화학 약품 처리를 하는 수입 밀에 비해 잔류 농약이 없고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있는 우리밀을

사용한 점은 제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라면 비록 라면이지만 권장할만합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으로 치장을 했더라도 라면은 라면입니다.

이 미라면에 '라면'이란 이름을 붙이기에 적절한지 시식 부분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라면 시식기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