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 기름기 없는 우리밀 라면, 팜티비 미라면

레드™ 2009. 1. 21. 08:19

 

 

오늘은 팜티비 미라면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종류별로 함유된 특정 원료는 전남 무안에서 생산된 우리 농산물로 역시 무안의 공장에서 직접 만듭니다. 

위 4가지 중, 뭔가 있어 보이는 단호박 김치 건면을 삶아 보겠습니다. 

 

 

특정 성분인 김치입니다.^^;;;

 

안튀긴 우리밀의 특성상 날밀가루 냄새에 민감한 분들도 있을겁니다.

따라서 조리법상의 4분보다 2~3분 더 끓여도 면이 퍼지지 않으며 특유의 냄새도 없앨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끓인 라면을 라면기에 담아봤습니다.

찰랑거릴 정도로 거의 그릇에 차는 보통의 라면에 비해 7부 정도까지만 차는군요.

 

 

 

가느다란 면발입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가 빠질 순 없죠.  

 

 

 

여러개의 미라면을 삶아본 바 면발의 꼬부라진 정도는 심하게 젓지만 않는다면 삶는 시간과 관계없이 애초 건면 상태에서의

꼬부라진 정도에 비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건면상태에서 면발은 그 편차가 있는 편입니다. 

 

 

면발은 가는 반면에 쫄깃한 식감이 꽤 괜찮은 편이고 국물맛은 기름기가 없이 깔끔합니다.

우리밀 특유의 향에 거부반응이 없다면 면발은 합격점입니다. 다만 제조 과정에서 꼬불꼬불한 형태를

일정하게 잘 유지시켜야 할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라면의 생명은 꼬불꼬불한 면발이잖아요.

 

국물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환영할 맛이지만 진하고 얼큰하고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분은

뭔가 부족함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자극적인 라면의 국물 맛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깨끗한 맛입니다.

 

 

비교적 늘어져 보이는 면발이지만 보기와 달리 퍼져있지는 않습니다.

 

 

역시 라면은 이것저것 넣어 나만의 라면으로 끓여야 제맛.

미라면은 그 양이 부족한 편이라 만두를 넣어 양을 불려봅니다.

 

 

같은 시간을 끓였지만 이번엔 상당히 면발이 꼬불거립니다. 뽑기를 잘한것 같습니다.

 

 

 

 

우리밀과 우리 농산물로 반죽하여 튀기지 않은 면발, 잔류농약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다이어트에도 유리하니

이보다 더 좋은 라면은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으로 해서 잃는것도 있습니다. 라면 고유의 맛입니다.

글쎄요. 일반적인 라면의 맛을 고유의 맛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어짜피 개인의 취향 문제니

이 부분은 각자 맛을 보고 내릴 평가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부족한 양 때문에 뭔가를 더 먹어야 포만감을 준다는 점과 때문에 두개 세개를 끓여 먹었을때 지나치게

과다 섭취되는 나트륨의 문제는 오히려 일반 라면에 비해 약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라면은 그 소비대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배고플때 끓여먹는 일반적인 라면이 아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어린이를 위한 라면등으로 집중 공략을 하면 다른 제품과는 분명 차별화 되어질것입니다.

 

미라면, 당신이 한개만 먹겠다는 다짐을 이미 했다면 분명 유익한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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