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
밥솥에 남은 밥은 있지만 딱히 반찬을 만들기는 그렇고....
새콤,달콤,매콤한 것이 살짝 땡기니...
찬장에 소면과 냉장고에 양배추가 보이네요.
그럼 비빔국수를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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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면/양배추/적양배추/당근/고추장/식초/물엿/참기름/달걀
국수 삶고...
인간채칼 신공을 발휘, 양배추와 적채, 당근을 샤샤샥~~
양푼이 없으니 스뎅믹싱볼에 조신히 담아보고....
특제 고추장과 식초를 떨구니....
아, 아무리 한밤의 헝그리 비빔국수라지만 너무 없어보인다....ㅜㅜ
달걀을 삶을 시간은 없고 후딱 프라이 한 개 해서...
털썩~ 주저앉히고...
참기름 한 두 방울 덜군다는 것이 그만...
사진 찍다가 주르륵~~~ 아까비....
역시 소주병에 담긴 직접 내린 방앗간표 참기름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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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꼬소한 향이 가득한 헝그리 비빔국수 완성이요~~
쓱쓱 싹싹!!
잘게 채썰어 씹는 맛이 일품인 양배추들...
김치 곁들여 먹으니 재료는 헝그리해도 맛은 럭셔리로다!
아껴두었던 달걀 프라이는 노른자를 살짝 확인한 후...
흘러내리기 전에 한 입에 후루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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