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보기드문 현상이란 게 있는데
우리집에 치킨이 남았던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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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포스팅을 만들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죠.;;
후라이드 치킨을 남겨서 양념 치킨으로 변신시킬 건데요.
치킨집 양념은 대개 아이들 입맛에 맞춘 달콤한 양념이라서
우리 부부가 사랑하는 아주 핫한 매운 양념으로 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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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남은 후라이드치킨/고추장/고춧가루/다진마늘/설탕/물엿/물/깨/다진파
무리해서(?) 남긴 프라...후라이드 치킨.
프라이팬에 물을 좀 끓이다가...
갖은 양념을 넣고...
보글보글 사정없이 조려줍니다.
불을 줄인 후 치킨을 넣고 뒤적거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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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양념 치킨이 탄생합니다.
청양고추로 만든 고추장과 청양고추를 말려 빻은 고춧가루로 만든 핫,불,화이어,辛 양념 치킨입니다.
후라이드 치킨 자체도 싱겁지않고 고추장도 들어갔기 때문에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다욧을 포기하면서 까지 야식으로 시킨 후라이드 치킨 맛이 신통치 않다든지 다욧을 위해 매운 양념을 발라
먹어야겠다 싶으면 어느 집에나 다~ 있는 적은 재료로 간단하게 양념을 제조해서 새로운 치킨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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