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먹어 보기

이마트 제과점 밀크 & 허니

레드™ 2012. 1. 12. 08:40


빵돌이와 빵순이가 한 집에 사니 빵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늘, 자주, 맨날 접하는 빠리빵집, 뚤어줘빵집이 식상할 대로 식상해졌죠.

동네 제과점은 하나 둘 자취를 감춰버린지 오래인데다 마트 빵은 맛대가리가 없어요.

그나마 버터냄새 진한 이마트 조선호텔 빵이 괜찮았는데 이번 동구미 이마트가 오픈을 

하면서 데이 앤 데이 대신 새로 밀크 앤 허니 빵집이 들어섰습니다.







밀크 앤 허니는 조선호텔 베이커리에서 론칭한 새로운 브랜드인데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을 다해 구운...뭐.. 암튼.. 좋은 브랜드래요.







일단 여느 베이커리에선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애들이 있어서 관심이 가네요.







몇 개 집어와야죠?ㅋ









요런 봉투에 담아줍니다. 계산은 빵집 자체 계산이고요.







우유가 한 컵 다 들어갔다는 우유한잔밀크로프(3,000원).

아주 촉촉하고 결이 좋은 달콤한 식빵을 먹는 기분입니다.

이성과 같이 먹다간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는 부드러움과 기분좋은 달콤함이 있네요.







한 번 먹어보고 바로 맘을 빼앗겨버린 어니언크림치즈(3,800원)

양파향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상당히 오묘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ㅋ







요건 모양이 귀여워서 하나 집은 거뷱이 메론빵(1,300원)

맛없게 생긴 머리와 다리도 담백하고 부드럽고요.

몸통부분은 편의점에서도 파는 메론빵 맛인데 속에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색깔이 고와 고른 자색고구마앙팡(800원)

빠리빵집의 유에프오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덜 달고 조직도 다릅니다.

자색고구마 앙금이 들어있고 블루베리 향도 약간 나는 것 같네요.







깨찰빵에 모카 소보루를 곁들인 쫀득찰소보루(1,200원)

이건 뭐 그냥...








기존 빵들과는 조금 색다른, 나름의 느낌이 있는 밀크 앤 허니의 빵들입니다.


그렇게 빵돌이와 빵순이는 빵 앞에서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