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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애슐리 신메뉴들. 애슐리 갈릭 레시피

레드™ 2011. 12. 5. 08:40


                                                             애슐리에서 올해 세 번째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이름하여 갈릭 레시피.                                                                                                                                       

마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 재료 중 하나인데 그 마늘을 이용한

메뉴들이 선을 보인다니 큰 기대를 품고 방문해봅니다.          





                       








요놈들이 애슐리 클래식 기준으로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메뉴들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리얼 갈릭 떡갈비.







왜 리얼이냐? 실제로 앙증맞은 떡이 송송 박혀있습니다.    

기존 떡갈비 대신 좀 더 우리 정서에 가까운 떡갈비인데요.

흑마늘 데리소스 맛도 괜찮고 샐러리 등 토핑과도 잘 어울립니다.

짭조름했던 떡갈비의 기억은 이제 안녕.







허니 갈릭 라이스 케익입니다.







떡을 튀겨서 갈릭소스를 묻혀 땅콩에 버무린 건데

사실 마늘 향은 거의 느낄 수 없고 달콤하면서 고소합니다.

맛동산의 쫄깃한 버전이라고 할까요? 정답입니다.







갈릭 스파이시 파스타입니다.







볶음 파스타의 일종인데요. 짭조름한 갈릭소스 맛이 일품이네요.

단 많이 짠 편이라 소스가 흥건한 부분에서 가져오면 대략 낭패.

볶음 우동맛과 상당히 유사하고 역시 마늘향이 좋습니다.   





 


갈릭 고르곤졸라 치킨 파스타입니다.







구운 통마늘.. 싸랑해요!!!ㅋ 파스타 샐러드의 일종이고요.

고르곤졸라라고는 하지만 치즈맛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아주 담백한 편입니다.

오레기에떼 파스타를 사용했고 올리브와 통마늘,훈제 닭고기, 크루통 등이 들었네요.

얼마전에 선보였던 오징어 먹물 파스타 맛과 거의 흡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콤 수제비 고추잡채입니다.







감자전분처럼 생긴 쫄깃한 수제비에 돼지고기와 아삭한 채소들을 매콤한 소스에 볶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말 매콤합니다. 한 입 넣으면 바로 불을 뿜게되죠.

때문에 마늘 향보다는 고추맛이 더 강한,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이 아주 환영할 메뉴입니다.

재료는 중국식 고추잡채와 비슷한 돼지고기와 채소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시안 베스트 레시피에서 살아남은 탕수육입니다.

흑마늘 소스라 그런지 다소 검은 빛을 띄긴하지만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기는 어렵네요.

어쨌든 쫀득한 튀김옷과 보들보들한 고기 맛은 좋습니다. 기존 떡갈비가 있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럼 양념 치킨은 갈릭 레시피를 맞이하여 마늘 후레이크가 더욱 푸짐해진 듯.ㅎㅎㅎ

아주 맘에 듭니다.








얼마전 갈릭 레시피가 나오기 전 부터 선보이고 있는 잔칫국수입니다.







김치, 유부,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고명 위주로 듬뿍 넣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의외로 맛이 훌륭해서 애슐리 샐러드바의 새로운 복병으로 등극할 것 같습니다.



















마늘로 시작해서 마늘로 끝났지만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아서 밥 먹고나서 뽀뽀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





이번 갈릭 레시피는 맛있고 몸에도 좋은 마늘을 듬뿍 사용해서 저로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음식에서 마늘 향이 은은히 풍기면 더욱 입맛이 살거든요. 기존에 즐겨 찾았던 탕수육이 여전히

샐러드바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전히 애슐리의 일부 음식들은

무척 짜게 느껴집니다. 맛이 강한 것과 짠 것은 분명 다른 성격의 문제라서 꾸준히 의견들이 제시

되고 있는데 특별히 개선이 되었다든지 개선의 의지가 보여지는 것 같진 않습니다. 그 부분 만 나아

지면 이번 갈릭 레시피는 여러 사람에게 꽤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성공적인 신메뉴가 되지않을까.   

 

전반적으로 육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마늘과 같은 향신료 성 재료의

사용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선보이는 메뉴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