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스타벅스에 찾아온 미리 크리스마스

레드™ 2011. 11. 15. 08:40

 

 

 

 

 

 

 

 

 

세상이 뒤집어져도 올건 오는 법.

 

개인적으로 노는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조금 일찍 스타벅스에....

 

 

이번 프로모션 음료 중 페퍼민트 모카를 마셔봤습니다.

 

톨 사이즈 기준 5,100원 이구요.

달콤한 모카에 산뜻한 페퍼민트 향이 솔솔....

 

기대보다 시원한 향이 덜해서 아쉬웠지만 평소 치약맛 커피를

싫어했던 분들이 도전해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어짜피 이런 이벤트 음료는 대중성을 지향하기 보다는

과감하게 마니아적인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 낫지않을까....

민트칩을 한 웅큼 넣어 마시고 싶네요. 

 

 

빨간 종이컵이 감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장하긴 하지만

이런 색깔에 맘이 설렐 나이도 아니고....

아니, 나이 탓 보다도 감정이 메말랐는지도....

어쨌든 날짜는 가까워지지만 크리스마스는 점점 내게서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하나님은 안 믿어도 눈 뜬 아침 머리맡 선물 기다리는 맛에

늘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였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