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평일 런치로 즐겨본 토다이 대전점

레드™ 2011. 11. 4. 08:40

 

 

 

 

출장은 어느새 나에게 하나의 여행이 됐습니다.

어짜피 떠나야 할 출장이라면 즐기자. 여행처럼.....

 

여행의 즐거움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인데요.

출장이라고 먹을 것이 빠질 수는 없죠.

 

 

대전 토다이입니다.

 

 

토다이는 대전에 들어선지 꽤 오래되었지만 코엑스점 등 기존 토다이에 비해 훨씬 못미치고

이름만 토다이라는 소문이 많아서 그동안 찾지않았던 곳입니다. 바이킹스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씨푸드 뷔페를 자리잡게 한 선구적인 외식업체인데 말이죠. 미 본사에서 직영으로 관리하는

지점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분명하지 않았을까... 작년인가 시애틀 MS 본사 근처 토다이가

문을 닫았단 이야기를 접하고는 이제 시푸드 뷔페의 몰락과 함께 토다이도 저무는구나 했죠.

 

거래처 직원이 속는 셈 치고 따라오라고 해서 속는 셈 치고 가 본 등대/토다이입니다.

 

 

 

 

 

 

 

 

 

 

 

 

 

 

 

 

 

 

 

 

 

 

 

 

실내는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넓습니다.

소파와 부스가 적절히 나뉘어져있어 소규모, 대규모 모임을 가져도 좋겠더군요.

 

바의 동선은 좀 생소했는데 기본적으로 'ㄷ'자 형태에 통로쪽으로 길게 추가 된 구성입니다.

관심없이 대충 돌다가는 못 먹는 음식이 다수 생길 듯.ㅋ

 

 

 

 

 

개별 음식에 대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음식의 가짓수는 평일 런치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편이고 특히 쓸데없이 머릿수만 채워넣는 음식들이

별로 눈에 띄지않는 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라멘이나 고르곤졸라 피자처럼 만족스러워서 손이 자주가는

몇 몇 음식들도 있고 음료의 종류도 필요충분하게 갖추어 놓았으며 씨푸드의 특성이 크진 않았으나

대체로 누구나 만족하기 수월한 나쁘지않은 구성입니다. 나뚜르 아이스크림 맛도 그만이고요.ㅋ

 

애초 기대를 않고, 아니 각오를 하고 가서 그런지 만족스러웠고 요즘 코엑스나 목동 등 서울의 코엑스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