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가성비 좋은 횟집 구미종합수산

레드™ 2011. 12. 16. 08:40

 



갑자기 광어(넙치)가 보고싶어서 길을 나셨습니다.

지금 만나러....






 


일식집에 가기엔 부담스럽고 회나 먹고싶을 때 찾게되는 구미종합수산입니다. 

넓은 공간에 칸막이로 잘 나뉘어져있어 다양한 자리선택이 가능하죠.


킹크랩부터 오징어까지 다양한 해양수산물들이 있지만 한눈 팔지않고 광어를 선택.






 


광어 中사이즈가 약 28,000원 정도 하는데 둘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곳은 기본 차림이 위 사진이 전부이기때문에 추가로 모둠안주(8,000원)도 주문하고요.







방금 전까지 팔딱팔딱 뛰던 녀석이 이렇게 조용히 누워있네요.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갖고...--;











온전히 내 차지 지느러미.ㅋㅋㅋ



















이렇게도 저렇게도 먹어도 맛있는 광어, 특히 고소하고 달콤한 쌈장이 맛있어요.

고등어회같은 기름지고 느끼한 녀석과 함께 먹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달걀찜이나 꽁치, 튀김같은 것을 제외하고 그다지 잘 찾지않는 안주들을 모아서

`모듬스끼'라는 타이틀로 제공하는 것이 있는데 얼마전까지 5,000원이었는데

어느새 8,000원으로... 그래도 큰 부담없이 몇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회 안먹는 

일행이 있거나 대식가들의 모임에서 하나 정도 주문해도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볶음우동이고요. 매콤한 고추기름 맛이 특징입니다.







파전. 오징어는 없어요.







탕수육은 막 튀겨 나온 거라서 이 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ㅎㅎ

보통은 튀겨좋았다 데워나오곤 하는데 타이밍이 좋았죠.







오데탕도 나오고요.





보통 회를 먹고나면 늘 위 한 구석이 허전하곤했는데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기엔 구미종합수산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말도 많았던 곳인데 최근엔 딱히 맘에 안드는 부분도 없고, 다만 애초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는 컨셉이란 전제가 있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