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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갈아만든 떡볶이, 배달분식 왕떡볶이

레드™ 2011. 7. 11. 08:40

 

 

떡볶이가 먹고는 싶은데 해먹자니 덥고 귀찮고...

사실 사먹는 분식집 떡볶이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부분도 있잖아요.

한 봉다리 사가지고 퇴근합니다.

 

 

 

 

떡볶이(2,000원/인) 2인분과 튀김 2,000원어치(5개)입니다.

 

 

 

 

비닐봉다리가 정겨워보이기는 합니다만 이왕이면 음식포장용 비닐팩을 사용하면 좋겠네요.

원가 차이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뜨거운 음식이다보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쯤이야 괜찮겠지 위로를 하면서.....--;;;;

 

 

 

 

튀김은 오징어와 김말이, 고추....

 

 

 

 

위생도 위생이고 사진도 찍어야하니 그릇에 옮겨 담아봅니다.

 

 

 

 

이 집 떡볶이는 소스도 맛있지만 큼직한 가래떡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사이즈가 있다보니 1인분에 떡 3개, 어묵 2개입니다. 

 

시각적인 포만감과 더불어 한 입 가득 쫄깃한 쌀떡의 식감은 떨칠 수 없는 유혹이죠.

 

 

 

 

굵은 왕떡볶이를 돋보이게 하는 가녀린 아내의 손가락....ㅋㅋㅋㅋ

 

 

 

 

떡볶이 소스에 범벅한 튀김 맛 역시 중독적입니다.

 

특이한 점은 되지고기 간 것을 넣어 소스를 만드는데

이따금 씹히는 고소한 고기 건더기가 이채롭습니다.

궁중 떡볶이같은 데엔 고기가 들어가지만 빨간 떡볶이 속 고기라... 특이하죠?

 

이렇게 또 고기를 섭취하는군요.ㅋㅋㅋ

 

 

 

 

                                                                                                         <Daum 로드뷰 캡쳐>

 

배달은 안 시켜봤지만 이 집 이름이 배달분식이에요.^^;;;;

매콤달콤 쫄~깃한 떡볶이가 땡!기는 날에 일부러 들러 한봉다리 사가지고 퇴근하면

그 날은 아내에게 칭찬받는 날입니다.ㅋ

단, 포장 비닐이나 위생적인 걸로 좀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