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더운 여름 수박을 더 시원하게 즐기는 법. 카페베네 수박 그라니따

레드™ 2011. 6. 27. 08:40

 

 

보기만해도 시원한 느낌~

이번 시즌 새로나온 음료를 먹으러 카페베네로 갑니다.

 

 

 

 

구미역사에 자리잡은 카페베네.

넓고 높고.... 탁 트인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니 한가해서 더 좋네요.

 

 

 

 

3층까지 매장이 구성되어있지만 오르내리기 귀찮아 그냥 1층에 자릴잡고....

 

실내가 넓어서 저런 파라솔을 들여놓아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없네요.

 

 

 

 

자연스러운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가 엔틱한 느낌과 편안함을 동시에 가져다주네요.

 

 

 

 

주문을 하고 삐삐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장마가 시작됐죠? 마침 쌀쌀한 아침 날씨라서 따뜻하고 달콤한 카라멜마끼아또와

시즌 신메뉴 수박그라니따를 주문했습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과 진한 달콤함이 장마에 눅눅했던 기분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솜사탕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거품. 입술에 바르고 다니고 싶네요.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수박그라니따.

 

 

 

 

수박이 바로 연상되는 붉은 색과 얼음만 봐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오리지널 수박, 피치, 딸기, 망고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수박&망고를 선택했습니다. 바닥에 망고 다이스가 깔려있네요.

색깔의 조화도 괜찮은 것 같아요. 화와이언 펀치스러운....^^

 

 

 

 

산뜻한 수박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이따금 씹히는 망고가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생각보다 얼음이 쉬 녹지않아서 오랜동안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만

가격에 비해 기대만큼의 만족도는 주지 못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얼음이 녹는 속도와 과즙의 용해 속도를 적당히 맞추어 가면서 먹어야지

갈증 난다고 빨대로 쭈~욱 들이켜버리면 나중에 싱거운 얼음만 먹게되는 후회스러운 

상황이 찾아오니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ㅋ  

카페베네의 분위기는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니까 분위기에 흠뻑 빠져 즐겨보세요.

 

얼음과 수박이 주는 원초적인 청량감을 가지고 있어서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 자주 찾게될지도 몰라요.ㅋ

 

 

 

 

 

 

도심속에서 즐기는 유럽 스타일의 수박 그라니따.

비도 자주 오겠다 왠지 뉴요커보다 유러피안이 살짝 되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코리안. 자랑스러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