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올 여름 더위와 건강을 책임질 음료 스무디. 스무디킹

레드™ 2011. 5. 23. 08:40

 

 

 

 

 

 

 

공적으로 사적으로 참 많은 기념일들이 모여있는 5월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곧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저만치에서 음흉한 미소와 함께 손짓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체질이라 5월에서 날짜가 멈추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

- 사실 나이 먹는 게 더 무서워요.--;;;;        무심히도 다가오고 있는 여름.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봄은 소리없이 살짝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일찍 오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그 시기는 점점 더 일찍 다가오는 것 같구요. 5월이지만 이미 반팔옷으로 갈아입은

사람들의 팔뚝이, 또 계절에 관계없이 짧아져만가는 여성들의 스커트 길이가 더위를 일찍 몰고 오는 것도 같네요.

 

하지만 여름이 반가운 이유도 있습니다.

땀 흘리며 지나다가 발견한 가게 앞 빙글빙글 돌고있는 슬러시 기계.

500원, 또는 1,000원에 한 잔 뽑아 마시는 시원한 슬러시.

 

국민학교 다닐 때 그렇게 먹지말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던 학교 앞 불량식품, 냉차라는 것이 있었죠?

현란한 색소와 차가운 얼음의 그 끈질긴 유혹을 잘도 견디어냈던 소년은 이제 자라서 슬러시를 탐하게 됩니다.

 

하지만 슬러시란 것도 화려한 색소와 설탕으로 위장한 일종의 불량식품이자 빨대로 쪽쪽 빨아먹다 보면

하얀 얼음만 덩그러니 남아 사람을 허탈하게 만드는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식품이죠. 

 

 

 

 

 

 

 

올 여름 슬러시를 대체할 나의 여름 음료를 찾아 헤매던 중, 운 좋게도 올포스트스무디킹 기획 취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득템한 스무디킹 선불카드. 이제 스무디킹에 가서 맛있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스무디킹은 1973년 미군 간호사 출신 스티브 쿠노가 개발을 해서 우리나라에는 한일 월드컵 이듬해에 명동점을 시작으로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명동점은 전 세계 600개가 넘는 매장 중 1위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는 매장이구요.

하지만 국내 그렇게 많은 매장이 분포해있지는 않은데요. 다행이 이곳 구미시에는 매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끔 물은 안나와도 이런 건 괜찮네요. --;;;;;;;

 

 

 

 

스무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건강을 위한 음료라는 거~

앞서 언급한 슬러시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웰빙 음료죠. 그 하나의 흔적으로 인핸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강화제, 특정 성분이란 의미인데 스타벅스의 엑스트라 같은 개념으로 음료에 추가할 수 있는 건강 기능성 파우더

말합니다. 칼로리를 낮추어주는 다이어트 다운부터 식이섬유, 아미노산을 비롯해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피부미용을 위한 콜라겐 까지 7가지 인핸서 중 원하는 파우더를 추가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우~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느낌....ㅋ

 

 

 

 

사이즈는 스몰, 레귤러, 라지가 있구요. 컵으 컬러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무디 외 각종 음료와 커피, 샌드위치 등이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레드&옐로우 톤으로 안정적이지만 생동감 있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흡연 테이블 구역이 따로 마련되어있는데 전체 테이블의 25% 수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비흡연자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흡연자를 위한.... 사실 커피 전문점보다 담배를 피울 분위기는

절대 아니지만 일종의 배려가 눈에 띄는 흡연구역입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어느 5월의 한낮,  

신제품 홍삼 바이탈리티 스무디와 스무디킹의 베스트셀러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스무디의 자랑 인핸서를 추가하지 않을 수 없죠?

마침 전날의 과로로 피곤하던 차, 국민 피로회복제 박핫으에도 많이 들었다는 타우린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팍팍 넣어주세요~~ㅋ

뭔가 약을 조제받는 느낌.... 기대가 큽니다.

 

 

 

 

스무디와 홈삼이 어울릴까? 일종의 모험이었던 홍삼 바이탈리티 스무디.

여기엔 홍삼 파우더와 바나나, 무지방우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당 터비나도 등이 들어가는데요.

오~~ 일단 홍삼의 향이 진한 듯 부드럽게 다가오고 바나나의 달콤한 향과 무척 조화로운 맛을 냈습니다.

먹는 내내 쌉싸래한 홍삼가루가 씹혀서 좋았고 달지않은 맛 때문에 더욱 시원하고 청량감이 느껴졌습니다.

타우린 인핸서를 추가해서 그런지 홍삼과 함께 시너지 효과로 갑자기 수퍼맨처럼 힘이 솟는 듯 한 기분을 느꼈다

..... 고 한다면 그건 오바지만, 아무튼 정말 만족스러운 스무디였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칼로리 부분, 12온스 기준 겨우 163kcal밖에 되지않으니 부담없죠?

스무디킹의 스무디들은 대개 슬림한 열량을 가지고 있고 그마저도 부담스럽다면 인핸서 추가나

노팻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입맛은 물론 취향도 맞출 수가 있습니다.

과일의 종류부터 단맛의 정도, 인핸서, 컵 사이즈까지 완벽한 개인 맞춤형 음료가 아닌가 싶네요.

 

 

 

 

이건 상큼한 청량감이 필요할 때 선택하면 좋은 레몬 트위스트 스트로베리 스무디인데요.

구연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도 좋겠네요.

 

자꾸 슬러시와 비교해서 스무디에겐 미안한데,

얼음과 주스가 분리되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신선하고 일정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심하게 달지않아서 갈증해소에도 좋고 부담도 없구요~

 

 

 

 

스무디킹의 전용 컵은 보온력이 뛰어나며 표면에 이슬이 맺히지않고 냉기가 거의 전해지지않아

컵홀더에 여유가 차 안에서 계속 들고 있어도 손이 시리다거나 물방울이 떨어져 옷이나 가죽시트를

젖게 만들지않아 정말 좋습니다. 요거 개인적으로 대박!

컵홀더에 물이 고여있거나 옷과 시트에 떨어지는 거 옳지않거든요.ㅋㅋ

 

 

 

 

스무디킹의 컵은 특히 CFC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CFC는 냉장고 등의 냉매제나 스프레이용 가스로 사용되어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 중 하나로 잘 알려진 프레온이죠.

위와 같은 보온,보냉용 스티로폼 제품을 만들때도 발생하고 처리할 때도 발생을 하는데 CFC를 사용하지 않았다니

너 웰빙음료를 담는 컵으로서 자격있다.ㅋㅋ

 

역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스무디킹... --d

 

 

 

 

 

 

 

 

더울 때 건강하고 시원하게 즐기는 음료로써의 스무디도 있지만 출출한 시간

간단하게 한 끼 때우는 기능의 메뉴도 있어 이용해봤습니다. 세트메뉴인데요.

샌드위치와 스무디 스몰 사이즈가 세트로 이루어져 있네요. 매장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는데 랩이나

브래디, 베이글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나누어 먹기 좋은 스모크햄 치즈 샌드위치. 

 

 

 

 

빈 틈 없이 재료들이 꽉 들어차있어 푸짐함을 더해줍니다.

 

 

 

 

담백하고 신선해서 스무디와 함께 부담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스무디와 샌드위치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도 있군요.

어짜피 과일주스와 먹는 거라 생각하면 이해가 되네요.ㅋ

 

 

 

 

 

 

 

스무디킹의 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습니다.

상대가 커피 쪽 취향을 가지고 있는 커플도 걱정없이 스무디킹을 이용할 수 있겠네요.  

 

 

 

 

 

 

왠지 스무디하면 슬러시가 먼저 떠올라서 상당히 초딩스럽게 느껴지곤 했는데 스무디킹을 알고나서

스무디에 대한 인식이 싹 바뀌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스무디킹, 이곳 직원들은 음료를 내어줄 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라고 멘트를 날립니다.

 

실제 이 스무디 한 잔이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될까도 싶지만 못믿을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그들의 말 한 마디 처럼 맛있게 먹고 건강해질 수 있는,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음료가 얼마나 될까요?

 

그 해답을 제시하기 위함일까요? 스무디킹에선 이달 말 까지 스무디 다이어트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벌써 3기 째네요.

 

 

 

 

 

 

다이어트 체험단 도전하러 가기

 

 

 

스무디킹을 마시면 빅토리아와 설리처럼 예뻐지는 건가요?

맘 같아선 저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주책이랄까봐....;;;;;;;;;;

 

매일 한 잔의 스무디를 마시면 3주후 살이 빠지나봐요...쩝 부럽다...

설마 아무것도 먹지말고 하루에 스무디 한 잔만 마셔라... 이런 건 아니겠죠?ㅋㅋㅋㅋ

 

 

 

 

스무디킹의 창업자 스티브 쿠노는 스스로가 저혈당에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앓았다고 합니다.

어떤 이익의 창출 목적보다 과일을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고 개발을 한 결과가

스무디인데요. 단순히 더위를 피하고 맛을 위해 먹는 음료가 아닌 비교적 영양면에서도 뛰어난

건강음료라는 것이 스무디의 특징이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료는 곧 스무디로 통합니다. 

 

올 여름 무더위도 문제지만 이 중독성 강한 스무디 때문에 스무디킹에 출근도장 찍을까봐 걱정이 앞서는군요.

더 문제는 아내까지 스무디킹에 빠졌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