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냉장고 털어 초간단 순대볶음 해먹기

레드™ 2011. 3. 11. 08:40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만들려고 재료를 찾다보니 순대가 한 줄있더라구요.

순대가 들어간 떡볶이도 좋지만 순대볶음에 떡이 들어간 것이 낫겠다 싶어 순대볶음으로 정하고 만들어봅니다.

 

 

 

 

 

 

 

재료:순대/떡/어묵/깻잎순/대파                                                       

양념:고추장(2)/고춧가루(1)/다진마늘(0.5)/올리고당(1)/후추,참기름 조금....

()의 숫자는 재료의 양에 따른 비율이며 주관적입니다.

 

 

 

마트에서 사다놓은 누드순대입니다. 소시지처럼 비닐만 벗기면 되네요.

양배추나 당근 같은 건 없고 달랑 깻잎순만 있어 대파와 함께 넣어주고요. 

 

 

 

 

몇 달 된것 같은 떡볶이떡이 냉동실에서 크랙이 가고 있어 얼른 구원해줍니다.

어묵 빠지면 섭섭하죠. 

 

 

 

 

냉장고에서 긁어모은 재료들을 팬에 한꺼번에 담고 물을 약간 넣은 후 양념장을 얹어 볶습니다. 

순대도, 어묵도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간은 하지않고 고추장에 의존합니다.

 



 

 

 

 

 

 

재료는 별로 없지만 먹음직스러운 순대볶음입니다.

 

 

 

 

 

 

곱창같은 내장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순대볶음에 있어서 특히 빠지면 안되는 재료가 깻잎 같아요.

순대가 그리 냄새가 많이 나거나 하진 않지만 독특한 깻잎향과 참 잘 어울리거든요.

정 없으면 순대와 깻잎 두 가지만 있어도 맛있는 순대볶음이 될 것 같습니다.

 

냉장고가 배고프다고 해서 열어보니 속이 텅 비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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