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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완성.
멸치와 다시마로 만든 육수를 사용해서 감칠맛이 더욱 뛰어나네요.
도톰한 애호박도 간이 쏙쏙 배었고 고등어 맛있는 거야 두 말해 뭐합니까.ㅎ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라지만 야들야들 기름진 뱃살맛이 최고죠.
다행이 우리집엔 이 뱃살의 경쟁 상대가 없습니다.ㅋ
애호박도 달큰한 것이 맛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으면.... 짭조름한 고등어살 보다 밥도둑은 이 놈입니다.
나쁜 놈.... 오늘도 내 뱃속을 탄수화물로 채워 임신 8개월을 만들다니.....
이게 무슨 고등어조림이냐고... 고등어국이 맞는 거 아니냐 고 타박을 하던 아내는
국물 한 번 살짝 떠 맛을 보더니 이내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웠다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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