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에 대하를 빠뜨려보자! 대하 닭볶음탕

 

 

홍성 남당항의 자연산 대하를 가지고 닭볶음탕에 이용해봤습니다.

원래 튼 새우가 대하라지만 대하가 워낙 커서- 닭다리만함...

몇 마리만 넣어도 닭볶음탕이 아주 푸짐해지네요.

맛요? 두 말하면 잔소리죠~^^

 

 

 

 

 

 

 

 

재료-대하/닭/당면/고구마/호박/양파/버섯/고추/고추당/고춧가루/다진마늘/물엿/간장/맛술

 

 

 대하는 깨끗하게 씻어놓고요.

 

 

 형편껏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닭고기는 한 번 삶아서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기름기와 피 같은 부유물을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골고루 익어 조리시간도 단축되겠죠? 

 

 

양념을 듬뿍 넣고,

 

 

채소도 듬뿍 올려서,

 

 

볶는 건지 끓이는 건지.... 아무튼 푹 익혀줍니다.

 

 

거의 다 익었다 싶을 때 대하와 미리 삶아서 헹구어 놓은 당면을 넣고 마저 익혀줍니다.

 

 

 

 

 

 

 

푸짐한 대하 닭볶음탕이 됐습니다.

닭 한 마리로는 왠지 양이 적다 싶을 때 큼지막한 대하 몇마리면

양도 푸짐해지고 더 맛있는 닭볶음탕이 되네요.

 

 

 

 

 

 

 

 닭을 뜯을 때 마다 대하의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고기의 맛을 더욱 북돋우어주네요.

 

 

 

싱싱해서 단단한 듯 한 껍질은 막상 먹으면 연하게 씹힙니다.

껍질 째 먹다가 살만 발라먹으면 뭔가 허전해질 정도로 식감도 괜찮은 편이에요.

귀찮을 땐 그냥 껍질 째 먹습니다.^^

 

 

땅&하늘 공통 대표 닭고기와 바다의 대표 대하를 가지고

깊어가는 가을, 얼큰하고 푸짐하게 몸보신 하세요~~

불끈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