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치킨 피자입니다.
내 집 같은 곳이죠.--ㅋ 생맥주 한 잔 하러 왔어요.
한참 전 출시되자마자 먹어본 후, 그래도 오리지날 치킨이 최고다.....
하고 안먹다가 뼈 발라먹기도 귀찮고 해서 오랜만에 주문해봤습니다.
화살치킨(15,000원)입니다.
늘 그렇듯이 절대 변하지않는 과자.
역시 절대 변하지 않는 샐러드.
시원한 생맥주. 역시 한여름엔 맥주만 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잔에 구멍이 난 건지...시간이 흐른 뒤...
도착한 화살치킨입니다.
고추들과 고추기름, 마늘, 파 등으로 매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죠.
톡 쏘는 맛 때문에 화살치킨인가봐요. 뼈가 없는 순살치킨입니다.
월남고추 인가요, 멕시코고추 인가요??
치킨자체가 기름지진 않지만 접시엔 저렇게 고추기름이....
청양고추도 매운맛에 한 몫을 합니다.
기본적인 맛은 다사랑 특유의 감칠맛 나는 숙성된 양념맛이구요.
매운맛으로 다시 코팅된 느낌입니다.
안주는 맥주를 부르고....
맥주는 안주를 부르고....
매운 맛을 잘 먹는 사람도 한순간의 실수로 사레라도 걸릴라 치면 헉;;;;;;;;;
전 세 번이나 경험을 했습니다. 500cc 잔으로 물 한컵을 벌컥벌컥...그래도 가시지않는 매운맛의 고통!
화살치킨을 씹는 동안은 대화를 자제해주세요.ㅋ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이나 불닭을 뛰어넘는 근원적 매운맛의 보고,
화살처럼 톡 쏘는 화살치킨, 매워도 맛있습니다.
레드애로우는 빨간 화살치킨...ㅋ
그렇게 한여름 밤은 알딸딸하고 얼얼하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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