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한 번에 두 가지 맛 채소볶음 만들기

레드™ 2010. 8. 13. 08:40

 

재료만 썰어 놓으면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이 되는 채소볶음 두 가지를 한 번에 만들어 볼께요. 

 

 

 

 

 

재료- 가지/오이/양파/대파/청양고추/꼬마새송이/어묵/다진마늘/멸치가루/후추/올리고당/고추장/들기름

 

 다진마늘과 어묵, 갖은 채소들을 썰어서 커다란 프라이팬에 몽땅 집어넣습니다.

불을 켠 다음 들기름을 부어주고 마른멸치를 갈아놓은 것과 후추만 가지고 양념을 합니다.

 

 

 멸치가루 때문에 좀 지저분해 보일 수는 있지만 소금이나 간장보다

감칠맛이 더 풍부하고 짜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 익으면 반 만 덜어 놓구요.

 

 

 나머지 반에 고추장을 넣고 맛이 밸 정도만 살짝 더 볶어줍니다.

 

 

 한 번에 두가지 맛 채소볶음 반찬이 완성됐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멸치맛이 살아있는 볶음과 매콤하고 짭조름한 볶음.

특히 오이를 얇게 썰어 함께 볶으면 들기름 냄새를 방해하지 않는 은은한 버터향이 나서 더 맛있습니다.

조미료는 절대 안되는 가정에선 어묵 정도 빼면 될 것 같네요.

 

멸치를 안먹는 아이들은 갈아서 넣으면 먹겠죠?

그래도 안먹으면 쥐어패세요.

그렇다고 가정폭력의 시발점이 되지는 않으니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