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건강하고 즐겁게 잘들 보내셨죠?
짧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날, 퇴근 후 아내를 데리고 근처 피자헛을 찾았습니다.
이미 도로에는 귀성길에 오른 차와 퇴근 하는 차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주차장이 되기 일보직전이더군요.
집으로 향하는 들뜬 마음은 내일로 미루고 꿋꿋하게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비교적 넓은 매장. 창가 쪽은 이미 다 차고 딱 한 자리가 남아 얼른 차지했습니다.
원래 피자가 나오기 전 샐러드바로 배를 모조리 채워버리고는 피자를 최대한 남겨 집으로 가져가 포만감과 행복감을
연장시키는 타입이지만 이날은 신상 피자의 평가를 위해 애피타이저 개념으로 적당히 먹어주었습니다. ^^;;
잠시 후 새롭게 출시된 코코넛 쉬림프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접시에 서빙을 해주시겠다는 친절한 서버를 제지하고 셔터질 부터 합니다.
예쁘게 찍어주세요~와 함께 미소를 남기고 사라지는 서버.
일단 토핑이 푸짐해 보이는 것이 비주얼은 만족스럽습니다.
씬이라고 하기엔 두껍고 팬이라고 하기엔 다소 얇아 보이는 핸드메이드 도우.
오동통해 보이는 주인공, 발사믹 소스를 뒤집어 쓴 새우가 눈에 띄는군요.
나름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염장 샷을 연출해 보려 했지만....
민망하게도 그런 장면은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치즈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치즈가 부족하다 싶은 것이 이 코코넛 쉬림프 피자의 컨셉이겠거니 위로하며.....ㅜㅜ
튀김옷은 바삭, 속 살은 탱글탱글함을 유지하고 있는 통새우와 담백한 핸드메이드 도우.
그럼, 주요 토핑들을 하나하나 만나볼까요? 학창시절 가장 무서웠던 '개인면담'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새로 출시된 제품이다보니 토핑 재료들이 색다른 구성입니다.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낸 새우 튀김과 솔솔 뿌려진 코코넛, 고소한 맛의 베이컨과
포실포실 담백한 감자, 그리고 청피망과 적양파가 올려져 있으며 기본적인 토마토소스 외
이탈리안 발사믹 소스, 허니레몬 소스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송정점의 서비스와 친절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잃지 않는 미소, 기분 좋은 서비스는 피자맛을 50% 이상 좌우하기도 하거든요.
남은 것은 낼 아침을 위해..... 아으~~~전 이 때가 젤 행복해요.
체험단 무료 쿠폰을 사용했고 샐러드바와 콜라 한 잔을 추가 했습니다. 해당쿠폰과의 중복할인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여 기타 할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추석 연휴 전, 다이어트를 해도 모자랄 마당에 빠듯한 일정 때문에 부리나케 다녀왔지만
맛있는 피자와 기분 좋은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시식이 되었던 피자헛 코코넛 쉬림프 피자였습니다.
달콤,상큼한 소스에 탱글탱글한 통새우와 맛있는 코코넛 까지... 색다른 피자가 그리울땐
피자헛 코코넛 쉬림프 피자를 아침, 저녁 세 번만 외쳐보세요.ㅎ
아빠나 엄마, 둘 중 한 분은 사주시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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