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과거 삼겹살 가격이 된 앞다리살을 가지고 간이 바베큐를 했습니다.
허브솔트와 월계수잎만 가지고 꼬지에 꽂은다음 호일에 싸 숙성시간 없이 바로 250도 오븐에서 30분간 초벌구이합니다.
바베큐하려고 사놓고는 찔끔찔끔 중간에 썰어서 라면에 넣어 먹었더니 정작 오늘은 크기가 확 줄어있네요.
호일제거 후 다시 20분정도 구워 그나마 있지도 않은 기름기를 쫙 빼면 끝입니다.
고소한 냄새와 월계수잎 향이 솔솔납니다.
이게 삼겹살이었음 얼마나 좋을까...하면서 썰어보았습니다.
퍼석퍼석해보이는 가운데 그나마 맛있어보이는 부분입니다.
실제 금방 구워 먹으면 앞다리살도 그리 퍼석하지 않습니다.
묵은지에 간단히 싸 먹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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