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오색(五色)채소 볶음

 

 아주 쉽고 간단한 밑반찬입니다.

 

화려한 색깔만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이름하야 '오색 채소 볶음'.

 

         사실은 채소들이 냉장고에서 썩어 문드러지기 직전 구원의 손길을 뻗어

         밥반찬으로 재 탄생 시켜주었습니다.

 

 

 

각종 채소들에 감칠맛과 만족감을 더하기위해 맛살을 준비해 프리스타일로 썰어 준비합니다.

 

      저 동원맛살은 우리동네 롯데슈퍼에서 500g짜리가 2,250원인데 1+1까지 하네요.

      그래서 4봉지 2kg을 4,500원에 샀습니다.

      전분함량이 좀 높긴하지만 대게귀신인 와이프에게

      진짜게살은 아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봉사하기위해 뭐....ㅎ 

 

 

 

달군 팬에 포도씨기름 약간만 두르고 마늘 향을 내다가 양배추, 호박, 당근같은 애들부터 뜨거운 맛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이 지용성 영양소를 가진 애들이네요. 

 

 

 

간은 역시 팔딱팔딱 강경표 새우젓으로 하고 약간의 조림간장으로 맛을 내줍니다.

밥반찬이 이니고 그냥 먹을거라 싱겁게 했습니다. 

수분이 빠져나와 고이지 않게 조금 센불에서 빨리 익혀줍니다.

불은 호박을 기준으로 다 익으면 꺼주세요.

 

 

 

 

반찬통에 담아 놓고 수시로 꺼내먹으려구요.ㅎ 

 

하마터면 냉장고 속에서 명을 달리할뻔한 채소들...

간단하지만 예쁘고 맛있는 반찬으로 부활하여

지금은 뱃속에서 꿈틀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