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느끼한게 당길 때 '만두 크림소스'

레드™ 2008. 9. 19. 08:17

 

 

 

크림소스 만두입니다.

 

이 요상한 음식의 탄생비화는....

 

느끼한 크림스파게티나 까르보나라 같은게 먹고 싶은데

집에 파스타는 커녕 라면도 없네요.

(뿌셔뿌셔는 있습니다만....)

그래서 아쉬운대로 냉동실의 백설기 군만두를 써먹기로 했습니다.

 

크림소스부터 시작해봅니다.

 

 

 

 

          

사진은 '베샤멜'이란 화이트 소스라고                                              끓고 있는 소스에 파프리카,양파,맛살등을 넣고 익히구요.

이웃 블로거 may님(may님 블로그) 한테서 훔쳐....

아니, 배운 레시피입니다.

버터와 밀가루를 1:1비율로 볶고 우유로 농도를 맞추는건데요.

거의 모든 화이트 소스의 베이스가 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놈의 집구석엔 어떻게 된게 파스타도 없고 밀가루까지 없네요.

있는거라고는 쌀가루와 배고픈 영혼만이.....ㅜㅜ

 

그래서 녹인 버터에 밀가루대신 쌀가루를 넣고 타지않게 볶다가

우유를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를 만들었습니다.

좀 걸죽하게 했습니다.

 

 

사랑스런 허브 솔트로 간을 했습니다.

 

 

만두는 간단히 전자렌지에 돌려 익혀주고

 

 

위에 크림소스를 부으면 되겠죠?

 

 

파스타가 없어 탄생한 크림소스 만두.

 

환상적인 맛과 더불어

무시무시한 칼로리도 자랑합니다.

만두 10개 기준으로 700kcal정도 되겠네요.

 

남자 한끼로는 괜찮지만 여성분들은 만두를 줄이든지

버터를 줄이든지 하셔야 할듯합니다.

 

하지만 정말 느끼하고 진한 크림소스가 먹고 싶을때

한번쯤의 일탈이나 외도는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이리라 믿습니다.!!!

 

 

  레드애로우는 지금 운동중..... 

 

 

                ...................숨쉬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