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 채소볶음밥

레드™ 2008. 9. 10. 09:43

 

라면 다음으로 만만한 메뉴 볶음밥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약간 특별하게 다이어트용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굶거나 원푸드 식이요법 하는건 안좋다는것 아시죠? 

최소한 기초대사량 만큼의 열량은 섭취해야 요요를 막을수 있고

단백질, 비타민을 비롯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해 줘야 근육량도 유지하고 건강도 해치지 않죠.

 

그래서 한꺼번에 준비해 놓고 간편하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수 있는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냉장고에 계엄령을 선포한뒤 예비군 동원 명령을 내렸더니

언제 넣어 놨는지 기억도 나지않는 채소들이

바짝 긴장한 채 모였습니다. 

채소는 냉장고 상황에 맞게 준비하거나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

색색별로 준비합니다.

 

붉은색은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 성분이

황색은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막는 베타카로틴

녹색은 피로회복,신진대사에 좋은 엽록소

흰색은 호흡기와 소화 촉진에 좋고 저항력을 길러주는 안토크산틴이 

보라색은 심장질환,뇌졸중 예방 및 살균,소염 효과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으니

골고루 섭취하세요.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 받을수 있는 닭가슴살도 씻어서 준비하구요.  

 

 

칼로리는 따져야겠으나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들어가는 재료의 양에 따른 개별 열량입니다.

오늘 만들 볶음밥은 여기에 포도씨유 20g - 180kcal까지 포함해서

1,518g에 약1,436kcal입니다.

 

 

 

 

 

 

채소들은 잘~ 썰어 주시구요.                                           깻잎,대파는 나중에 넣을거라 따로 준비합니다.

 

 

 

닭가슴살도 삶아서 썰어 놓구요.                                        간은 간장도 좋지만 오늘은 이 허브솔트를 사용합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가슴살과 채소들을 볶다가

 

 

숨이 죽는다 싶을때 밥을 넣고 마저 볶습니다.

흰쌀밥이 보기엔 좋지만 컨셉이 웰빙이니만큼 잡곡밥을 사용합니다.

밥이 질면 솥에서 꺼내 두었다 식혀서 쓰세요.

 

 

마지막에 깻잎과 대파를 올립니다.

 

 

홈메이드 피클도 곁들여주고요.

 

고소함을 더 원하심 참기름 약간이나 통깨도 좋겠죠?

그리고 싱겁게 드시는건 필수입니다.

 

 

 

기름을 아예 먹지 않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윤기도 있고 먹기도 좋을뿐더러

리놀레산이 주성분인 불포화지방산의 포도씨유는 올리브유보다

발화점이 높아 볶음,튀김등엔 더 효율적이구요. 

 

 

이렇게 밀폐용기에 덜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드시면 간편합니다.

200g씩 담았는데요. 일반적인 밥 한공기 양이지만 열량은 190kcal밖에 안되구요.

다이어트하는 여자분들 다섯끼 기준으로 한끼 드시기엔 딱 좋은 양입니다.

물론 맛있어서 한공기로 참을수 있을지는 장담 못합니다.

 

 

 

혹시 다이어트고 뭐고 필요 없는 분은 피자치즈를 얹어 도리아를 해드셔도 좋습니다.

치즈 50g을 얹은건데요.150kcal가 추가 됩니다.

전자렌지에 돌리면서 사진찍다가 너무 돌려서 지글지글 끓었네요.ㅜㅜ

 

 

맛있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

 

화려한 컬러만큼 영양도 풍부한 

"배용준도 먹었다."

닭가슴살 채소 볶음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