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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의 빠른 길 찾기 검색 비교

레드™ 2008. 7. 12. 22:44

운전자들이 여행을 떠나기전 가장 즐겨 검색하는 것이

아마 지도 서비스의 빠른길 찾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아무리 널리 보급됐다 하더라도

전통적인 지도 검색 방법은 준비성있는 운전자들의 습관적인 통과 의례니까요.

 

다음과 네이버의 빠른 길 찾기 중 문경 진남휴게소 가는 길 찾기를 통해 미세한 차이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다음사항은 길찾기에 크게 영향을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지도라는 특성 상 또, 운전자 입장에서 볼때 그냥 무시하기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먼저 다음에서의 빠른 길 찾기의 검색 결과입니다. 

 확대 지도를 보면 빨간 원 안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다음에서 지정해준 경로는

두갈래 길중 좌측길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기준점을 중심으로 우측에 있는 목적지를 왜 빠른길을 놔두고 좌측으로 멀리 돌아갈까요?

운전자 입장에선 표시한 파란 경로로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당연히 하겠죠.

 

 

이번엔 네이버에서 같은 방식의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아까 다음 검색 결과와 같은 부분입니다.

역시 좌측으로 멀리 돌아가는 경로가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빨간 원안을 들여다 보면 왜 경로가 그렇게 정해진건지 이해할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갈래길이 아닌거죠.

아까 다음지도에서 본 두갈래길은 사실은 길이 갈라진게 아니라

밑으로 지나는 다른 길이었던겁니다.

두 지도의 차이를 느끼시나요?

두 지도의 차이느 바로 짧은 선 하나입니다.

도로의 경계를 긋는 선 하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운전자에게 착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지도를 보고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 때

운전자는 지도와 다른 도로를 보고 당황 할수도 있겠죠.

 

정확한 좌표나 구간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선긋기 하나도 못지않게 중요할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얼마전 제가 직접 경험한 사항입니다.

실제로 길을 찾는데 있어서 또는 대충 경로를 익혀두는데 있어서

지장을 줄만큼 큰 오류는 아닙니다만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그림상 오류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최근 다음지도에서도 거리, 시간 외 네이버처럼 택시비 같은 서비스도 시작했네요.

추가로 배기량이나 차종에 따른 연료소비량을  비교적 정확하게 표시할수 있다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ㅋ   

하긴 연비라는게 운전자 개개인의 편차가 워낙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