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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한국교육의 현실, 교육선진국에서 희망을 찾는다.

레드™ 2008. 7. 3. 14:54

길고 길다고 생각했던 1주차가 어느새 눈깜빡하니까 휙~하고 지나가 버리고

2주차도 벌써 하루를 넘겼네요.

그새 올라오고 있는 실험일기들을 보며 초조하기도, 부럽기도 한 마음을 안고

2주차 미션 그 첫번째 과제에 도전합니다.

 

근데 실험일기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교육 현실에 대해 참 씁쓸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군요.

어쨌든 일기 들어(엑센트) 니다~. 자~ 녹아니다~~~(안어벙Ver.)

 

 

교육이 영덕 대게인지 백년지 대계인지....암튼 운영자님의 썰렁한 조크에 우리의 현실을 우물안 개구리마냥

지지고 볶고 하는것 보다 외부에서 작은 빛이라도 찾아보고자 다른나라의 교육현실은 어떠한지

검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저~기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나라의 교육을 배울수도 없고

가까운 일본은 애들 하고다니는 꼬라지를 보면 저라도 가서 가르치고 싶은 심정이고

맨날 비비탄도 아닌 실탄을 마구 쏴대는 아메리칸 아이들에게 총기 다루는 법을 배울것도 아니고....

 

막연한 마음에 '교육 선진국을 냅다 후려 쳐 봅니다.

 

스크롤을 조금 내리면 한눈에 확 들어오는 블로그 타이틀이 있습니다.

'교육  선진국을 가다.-핀란드.'

와~ 한방에 찾은 검색에서 뭔가 큰 수확을 거둘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시간도 없고 더 찾기도 귀찮은데 이게 왠 떡이냐 했죠.-_-ㅋ)

 

핀란드가 어떤 나라입니까?

자기전에도 껌을 씹는,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요상한 물질을 껌에 접목시켜 핸드폰에 카메라를 접목시킨 이래

가장 성공한 기술로 우리나라 엄마들이 마트에서 사온 껌을 아이들에게 턱이 빠져라 씹게만든....

바로 그 나라가 아닙니까.

 

핀란드하면 특별히 월드컵에서 몇위를 했다더라, 미국하고 싸워 이겼다더라...하는

특별한 포스는 못느껴도 왠지 선진국 느낌이 강한, 배울게 많은 나라 같은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북유럽 국가들이 대개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요.

 

암튼 자다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더라도 껌을 씹고 자는 핀란드가 교육 선진국이라니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낙바통이라는 가단한 개인 블로그입니다.

크게 진지한 내용 없이 쉽게 이해할만한 내용이라 접근이 용이합니다.

 

위 간단한 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핀란드와 우리나라를 단순비교한것입니다.

언제 한건지는 모르겠으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핀란드가 1위, 한극이 2위를 했답니다.

근데 1위와 2위의 격차가 저것입니다.

학업 성취도라는게 그 나라의 교육수준을 모두 말해주는건 아닙니다.

표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게 돈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국가의 재정이라든지 사교육비라든지....

비교하면 할수록 암울해지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글을 읽어보면 그리 대단한것도 아닌 지극히 당연한 일을

핀란드는 해내고 있습니다.

근본대로, 기본에 충실히......

 

희망를 찾으려 시작한 검색인데 이렇게 암울하게 끝낼수는 없죠.

역시 핀란드의 과거를 되짚어보며 우리도 희망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가 몰라서 교육선진국이 못되고 있는건 아니죠.

우리나라의 학벌주의가 핀란드의 귀족주의보다 더 뿌리깊고 만연해 있어서인가요?

핀란드는 학교에 앉아만 있으면 배터리 충전하듯이 지식이 충전되는 책상이 있는걸까요?

블로그 찾아가기

 

언제나 되풀이 되는 말이지만

공부하는 자녀를 둔 부모부터 시작해서

사회전체의 어른들의 인식이 개선돼야합니다.

요즘은 아이가 안스러워 쉬엄쉬엄 공부하라고 해도

아이들끼리 경쟁심이 생겨 더 치열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K-1나가려고 훈련하는것도 아니고....

 

"핀란드에서는 1등도 없고 꼴등도 없다. 자기 자신의 과거 성적과 현재 성적만 있을 뿐이다."

이말은 두고두고 곱씹어봐야 할 말인것 같습니다.

(무슨뜻인지 이해가 힘들어서요.ㅋㅋ)

 

과제수행의 의무감으로 시작한 검색이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간단하게나마 되돌아 볼수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현실이 썩 좋은 형편은 아니지만, 맨날 그놈의 희망 타령만 하지만...

희망이란게 항상 우리 앞에 있어서 희망 아닙니까.

다시한번 희망을 가져봅니다.

쓸데 없는 말만 늘어 놓고 이렇게 2주차 첫 미션을 마치는군요.

 

운영자님. '오즈'라도 가입시켜 주시면 맨날 다음툴바로 검색하고 다닐텐데...

물론 단말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