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2마트 완구코너에서 어린이날에 구입한 아톰 피규어(?) 세트.
겉포장은 색이 바래 낡아있고 다른 화려한 장난감들에 가려
한구석 뒤켠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안타까운 모습.
그때 내눈에 들어온건 낡은 곽대기 위에 유난히 번쩍거리는 홀로그램.
'정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유심히 보니 작지만 퀄리티가 꽤 있어뵌다.
제조일자가 좀 오래된것 같고 차이나에서 마데한거지만 뭐 먹을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직원한테 가격 물어보니 바코드 찍어보고 하는말
'2,000원 입니다.'
오호라~~~
2만원도 아니고 2천원??!! 그것도 6개 세트가? 반다이 정품이?
슬쩍 와이프 눈치를 봤다.
웬일로 사랜다.
싸니까.
믿으니까....
비록 때와 장소를 잘못 타고난 2천원 짜리지만 지금은 우리집 장식장에
고이 모셔져있는 영원한 소년 아톰. 그리고 출연진들....
초딩 울 딸ㅋ, 아직도 이거 만지면 죽는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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