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난 말야.이런저런..

지방에서 맞은 6,000일 기념 아웃백 런치타임.

레드™ 2008. 3. 2. 18:47

오늘..

우리 부부가 만난지 6,000일 되는 날입니다.

바쁘다(?)보니 100일, 1,000일...5,000일도 못챙겨 줘서

좀 어정쩡하지만 6,000일 이라도 챙겨줘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이제 7,000일, ~9,000일 걍 넘기고

11년 후에 10,000일 기념일만 챙겨주면 됩니다.ㅋ

 

와인 따라 놓고 근사한 저녁시간이라도 가지면 좋으련만

급하게 지방을 가게되서 아웃백 런치를 이용했네요.

2명이 주말 런치에 예약을 하기 좀 미안했지만 흔쾌히 예약을 접수해 주셔서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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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초스피드로 부쉬맨 배를 가르는 모습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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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말고 다른 소스를 부탁드렸더니 허니버터,초코시럽,블루베리를

추가로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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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자몽과 딸기 에이드로

수프는 양송이,감자 따로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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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던 로얄포트 피쉬...

크림소스에 새우가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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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에 치즈를 반만 얹었습니다.

사실 멜팅치즈가 좀 비싼데 반만 얹어도 매우 넉넉했구요.

전체적으로 양이 무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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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하프 립 입니다.

5대가 나와는데 사진상으로 3대는 뼈까지 다먹은것 같습니다.

콜슬로와 고구마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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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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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제가 라면에 우유하고 생크림을 말아먹을 정도로 느끼한걸 좋아하는데

오늘 그 느끼함의 극치를 달렸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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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종 주문과 서빙에 도움을 주셨던 담당자분 귀여운 필체의 6,000일 기념 축하 메세지와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덕분에 새삼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성이 안氏(?) 이신것 같은데....성함이라도 알아둘걸...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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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 갖고 온 부시맨 브레드입니다.

역시 다양한 소스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정상  근사한 저녁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아니 더 기분 좋은 런치타임 이었습니다.


날씨는 하루종일 쭈글쭈글하고 

정말 어정쩡한 6,000일 기념이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