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먹으러 갔다가 왕만두에 반한 시골여행 아주 어렸을적 여름, 아버지가 안계신 점심시간에 어머니와 중국집에서 점심을 시켜먹으면 이따금 어머니는 콩국수를 주문하셨죠. 아무맛도 안나는 콩국수에 소금을 넣어 드시는 걸 한 입 얻어먹고는 '이 맛없는 걸 왜 드실까'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요. 그렇게 콩국수에 대한 '맛.. ▒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2011.08.12
하나만 먹어도 배 터지는 수경 왕만두 왕찐빵 만두와 찐빵은 특히 쌀쌀한 이 겨울 빠질 수 없는 간식거리 중 하나죠. 마트에서 판촉 아주머니가 구워주신 군만두 반쪽에 넘어가서 덥썩 집어든 만두나, 칼국수집에서 뭔가 허전해 추가 주문해 먹은 찐만두나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뭔가 색다른 만두, 또는 찐빵을 원하고있던 차, 마침 길거리에서 너.. ▒ '막' 이 주는 행복 /막 먹어 보기 2011.01.25
냉면보다 만두가 더 맛있는 오장동 함흥냉면 봄은 온데간데 없고 겨울에서 갑자기 여름으로 넘어간 것 같던 어느날 찾은 오장동함흥냉면집 함경면옥 입니다. 진짜 오장동은 아니고 대전 서구 만년동입니다. 좀 어둡지만 넓고 깨끗한 홀. 천장의 시퍼렇둥둥한 조명 탓에 오늘 카메라 적응에 애를 먹습니다. 냉면집 하고는 좀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2010.05.24
담백한 맛 산동웰빙해물칼국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다 나와는 상관없던 데이들. 드디어 날 위한 데이가 찾아왔다. 4월 14일 블랙데이. 근데 혼자인게 뭐 자랑이라고 자장면을 시켜 먹냐. 하지만 안먹으면 섭섭하니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아쉬움이라도 달래본다. 면이 줄어들수록 지저분해지는 그릇, 점점 검게 .. ▒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201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