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이나 프렌치프라이를 꽤 좋아하는데
감자 전분이 기름과 만나면 거 되게 안좋다며?
고구마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지만 요즘 감자보다는
고구마를 더 쳐주는 분위기에 휩쓸려 감자칩 대신
고구마칩 한 번 만들어 보자구~~
집안에 농사 짓는 사람도 없는데 추석 때 집에 다녀오면
이상하게도 각종 농수산 식품들이 생겨나지.
고구마도 걔들 중 하나.
깨끗이 잘 씻어서 껍질 째 타탁! 타타탁!!!!
현란한 칼질 아직 안 죽었어~!!!!
좀 깊은 팬에 집에서 제일 싼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튀겨.
노릇노릇해지면 체에 받혀 기름도 빼고 수분도 날리고...식혀주는 게 뽀인트.
요걸 잘 해야 바삭바삭 과자 같음.
흐흐... 썰 땐 고생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흐뭇~ 뿌듯~~
절대로 다 식기전엔 이렇게 쌓아두지 말자.
고구마칩 사먹으면 비싸던데 절대 사먹을 필요 없네그려.
바삭바삭 달콤달콤
첨가물 없는 자연식품~~~
쪄 먹고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색다른 간식으로...
기름에 튀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슬라이스 후 오븐에 굽던지
기름 없이 달군 팬에 쫙 깔아서 가열해주면 고구마칩이 됨.
다만 바삭함보단 딱딱해진다는 것이 함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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