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써 보기

내가 뭘 주문했지? 재미있는 쇼핑몰 랜덤몰

레드™ 2011. 2. 15. 08:40

 

인생은 랜덤이다!?

 

 

이게 상당히 무책임한 말이라서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인생이란 것이 어느정도 랜덤의 연속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random> 무작위의, 되는 대로... 이런 뜻이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뭣도 아닌... 이란 뜻으로

하찮다는 의미도 갖고 있는데요. 랜덤이라 단어가 주는 긍정적인 부분을 아주 잘 이용한 쇼핑몰이 있습니다.

 

 

 

 

랜덤몰

http://www.randommall.co.kr/

 

 

 

링크나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쇼핑몰로 이동합니다.

 

 

 

 

 

 

 

 

랜덤몰. 쇼핑몰은 맞는 것 같은데 얼핏 무엇을 파는 쇼핑몰인지 혼란스러워지는데요.

 

우선 랜덤몰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은 1만원과 2만원 두 가지입니다.

예외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제시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랜덤몰의 재미를 느끼려면 고유의 구입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이 좋겠죠?

 

1만원이건 2만원이건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면 그 가격에 합당하거나 그 이상의 대박제품이

배송되어 오는 것입니다. 주문은 했는데 뭐가 올지 모른다? 이게 바로 랜덤몰의 진정한 재미죠.

 

복불복과 유사해보이지만 까나리가 걸리는 경우와 같은 꽝!이 없기때문에 

순전히 무작위, 또는 대박만이 기다리고 있는 랜덤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랜덤몰은 무작위라고는 하지만 일정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 전혀 얼토당토 안은 제품이 선택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랜덤이라는 불안정 속에 최소한의 작은 안정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상품의 카테고리를 보면 실용성 보다는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매자는 미리 이 부분을 견지하고 있을테고 또한 그 점이 랜덤몰을 즐기게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동안 선택되어져 실제 구매자의 품으로 돌아간 상품들입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제품들이 다양하네요. 이 것을 보고 구매자들은

저것이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저건 안왔으면 좋겠다는 걱정을 함께 가지게 될 것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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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실제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구입 카테고리 중 부담이 적은 1만원 짜리 베이직 랜덤을 주문해보겠습니다.

배송되는 물건이 최소한 값어치는 한다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거든요.^^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상품은 없다는 점과 '투자금' 이상의 행운의 상품을 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안심하고 구매를 유도합니다.

 

 

 

간단한 설문에 답을하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이 기준에 부합되는 랜덤 프로세스가 작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랜덤을 위해 대강 입력합니다.

 

 

 

 

 그리고는 일반쇼핑몰 처럼 안전하게 결제를 끝내고...

이제 뭔지 모를 상품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위 세 가지 질문은 구매자로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명료하게 답변이 되어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교환이 된다는 점도 재밌네요.

 

 

 

그렇게 두근대는 맘으로 주문을 하고 설레는 하루가 지나니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볼 것도 없이 랜덤몰에서 발송한 거네요.

 

 

 

 

와...과연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택배는 항상 반갑고 설레지만 이번 만큼 궁금하고 기대감이 충만한 경우도 드문 것 같습니다.

천천히 박스를 열어보니...

 

프린세스란 글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프린세스>는 토스터, 다리미, 헤어 드라이어 같은 소형가전을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브랜드입니다.

야~ 어쨌든 대박상품이 걸려든 것 같습니다.ㅋㅋ

 

 

 

 

랜덤몰의 메세지와 함께 커피메이커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대박인데요?

 

 

 

랜덤몰에서 보내준 상품은 1인 용 커피메이커입니다. 일단 1만원의 베이직 랜덤 상품치고는 상당한 행운이네요.

 최저가로 보더라도 2만원의 따블 상품중 대박 상품군에 속해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대박 중 대박입니다.^^

 

 

 

 

하이그로시 블랙 컬러의 앙증맞은 커피메이커입니다.

 

 

 

 

 전용 머그잔도 귀엽네요. 좀 작다싶지만 에스프레소 더블 정도는 되어보입니다.ㅎㅎㅎ

 

 

 

귀여운 외모와 달리 내실은 꽉 차있네요. 전용 영구필터와 스푼, 온수토출구 까지... 갖출 건 다 갖추었습니다.

프린세스 제품이니 만큼 성능은 안정적이겠죠. 

 

 

요즘 나날이 늘어가는 싱글족들을 위한 제품 같습니다.

솔로는 아니지만 책상위에 놓고 커피가 생각날 때마다 신선하게 막 뽑은 커피를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중요한 건 이게 달랑 만원 한 장으로 구입을 한 것이란 거죠.^^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가격비교를 하고 쇼핑몰을 정해서 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이 아닌

순전히 재미를 위한 쇼핑을 추구하는 랜덤몰. 자칫 쓸데없는 소비를 부추기지 않나 싶지만

1만원 또는 2만원에서 모든 쇼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에게 전혀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도 주변 지인에게 인심쓰는 체 주면 되거든요.^^;;;

 

특히 나에게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또는 지인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그 선택을 랜덤몰에 믿고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선물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상식을 깨는 이런 기발한 발상의 쇼핑몰이 있다는 사실 자체도 재미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쇼핑몰은 구성하고 있는 상품들의 퀄리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재미로 시작한 쇼핑이지만 받아본 상품이 마치 편의점 앞 크레인 뽑기만도 못한

품질이라면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즉 가치있는 상품을 가격대에 조화롭게

배치하여 제품의 다양성과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계속해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쇼핑몰의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품질에 이상이 없는 리퍼제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겠구요.

 

 

부담 없이 한 번 이용해보세요.^^ 수신자는 이 레드로 해서 말이죠.ㅋㅋㅋ

 

 

랜덤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