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겨울이 되면 한번 쯤 들어봤음직한 말이 있죠. "감기에 걸리면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면 낫는다" 감기에 걸리는 체질이 아니라서 검증은 못해봤지만 그다지 믿음이 가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도 감기에 걸리면 보드카에 후추를 타 마시면 낫는다 는 얘기가 있다더군요. 우리나라 소주 처럼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술이 보드카인데요. 세계 1위의 알코올 소비국인 러시아와 우리의 음주 문화에는 어딘지모르게 비슷한 점이 있나봅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술 보드카(Водка)는 그 어원이 물을 의미하는 보다(вода)에서 왔다고 하는데 보다의 약간 귀여운 표현으로 보드카라 불리웁니다. 무색,무미,무취의 증류주로 그 어원 만큼이나 순수함을 뜻하기도 하구요. 과거 60도의 독주로 즐기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40도가 일반화되어있지만 여전히 '독한술' 로 인식되어 주로 과일주스나 탄산음료와 함께 칵테일로 만들어져 애용되죠.
현재 1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No.1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 에서 세계 14개의 나라에서 각기 국가별 컨셉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파티 스미노프 비데어(SMIRNOFF BE THERE)를 서울에서도 개최합니다.
여럿이 떠들썩하게 즐기는 술 보드카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뒤바꿀 세계적인 파티, 정말 제대로 어울리는 한 쌍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질질 시간을 끌며 마시거나 진탕 취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종종 보드카 한 두 잔 정도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데 보드카는 입으로 음미하는 술이라기 보다는 목과 가슴으로 마시는 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맛과 향이 없어서가 아니라 목구멍에 털어 넣듯 마시는 한 잔에서 목과 가슴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이 보드카의 매력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다음날 숙취도 비교적 없는 편이구요. 그리고 맛과 향을 음미하는 와인이나 위스키와 달리 보드카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떠들썩하게 마실 때 더 잘 어울리는 술인 것 같습니다. 결코 바람직한 문화는 아니지만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잔을 비우기가 무섭게 채워넣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음주문화에딱 맞는....
스미노프는 레드 부터 아이스 까지 여러종류의 보드카가 있지만 이번 비 데어 파티의 주인공은 단연 '스미노프 블랙' 입니다.
스미노프 블랙이 타 브랜드의 보드카와 구별되는, 그리고 불순물은 제거하고 원재료의 좋은 성분만 남게 만드는 18세기 러시아 전통 증류방식인 '구리 단식 증류기' 제조 방식은 과거 황금시대에 러시아 황제와 시민들 까지도 즐겼던 부드럽고 깊은 맛의 보드카를 현세에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보드카로 결정이 되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거죠.
난 좀 특별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된다면 무조건 러시아 황실의 인증 문장이 새겨진 스미노프 블랙을 마셔야 할 것 같은 충동이 강하게 드는군요.^^;;;;
이런 No.1 보드카 스미노프 블랙이 초대하는 세계적인 보드카 파티는 어떤 파티일까 상당히 궁금해지지 않을수 없는데요.
단순히 마시고 흔드는 파티가 아닌 강동준 디자이너의 블랙&골드 스미노프 패션쇼와 스미노프 칵테일 시음, 스낵바, 각종 게임 등 오감을 흥분시키고 만족시켜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슈프림팀과 오리엔탈 펑크스튜의 음악이 함께한다고 하니 스미노프 파티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상승하는군요.
Click! ▲
2011년 2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반 부터 새벽 3시 까지워커힐 비스타 홀에서 열리는 스미노프 비 데어 파티!
'초대장 받기' 를 클릭하면 2월 7일 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150명에게 증정되는 초대권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응모 방법은 제시된 주제에 맞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올려주면 되는데요. 많은 추천을 받으면 아무래도 훨씬 유리하겠죠? 특히 이 날파티의 드레스 코드이기도 한 블랙&골드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을 것 같네요. 골드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컬러이자 스미노프 블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