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새우버거는 가라! 리얼 대하샌드위치

 

 즐겨 먹는 햄버거 중 하나가 새우버거인데요.

새우살이 씹히기는 하지만 언제나 20% 이상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곤하죠.

 

그래서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가지고 새우 찔끔 넣고 새우버거라고 우기는 버거들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재료- 대하/식빵/샐러드용 채소/발사믹식초/간장/허니머스터드소스/마요네즈

 

 

 크고 싱싱한 대하는 삶아서 헹군 후 껍질을 까 준비하고 샐러드용 채소들을 잘게 뜯어서

발사믹식초와 간장으로만 버무려 놓습니다.

 

 

 식빵을 준비해서 한 쪽의 한 면에 허니머스터드를 펴바릅니다.

우리쌀 식빵이라고 해서 샀는데 테두리도 부드럽고 촉촉해서 잘라낼 필요가 없더군요.

 

 

 버무린 샐러드를 올리고 마요네즈를 뿌린 후,

 

 

 대하를 살포시 올리면.....

 

 

 

 

 

 

 

 

 대하를 듬뿍 넣어 만든 대하샌드위치입니다.

 

 

 

 

 새우대가리와 꼬리는 왕대하의 것으로 데코레이션 용이지만

구워놓은 것이라 먹어도 됨. --ㅋ

 

 

 

 오동통한 대하살은 보기만해도 포만감이 밀려오죠.

 

 

 

 

 달튼하고 고소한 맛의 쫀득한 대하와 새콤한 채소,

그리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우리쌀 식빵과 소스들이 어우러진 맛이

환상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군요.

 

싱싱한 자연산 대하만이 줄 수 있는 풍미가 크게 벌린 입만큼이나 큰 감동으로 밀려옵니다.

 

 

 

 

이렇게 리얼 대하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나니

이제 동네 패스트푸드점의 새우버거는 먹을 수 없을것 같은데

대하철이 지나고나면 어떡하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