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가을메뉴, 풍성한 수확의 기쁨으로 맘도 살찌워요.

 

 부담없고 깔끔한 패밀리레스토랑/샐러드바의 신문화를 새로이 써가고 있는 그릴&샐러드, 애슐리입니다. 헴...

거울 좀 닦아주세요. --ㅋ

 

 

 

 

 

 

 생각날때마다 자주 들르는 곳이지만 특별히 가을 신메뉴가 출시됐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가을을 맞아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중입니다.

자세한 건 애슐리 홈페이지 에서....

 

회사에선 분기별 결산 하는라 바쁘지만 이맘때가 되면 늘 기다려지는 신메뉴죠.

가짓수가 한정적이고 소규모라서 가능한 일이지만 계절이 바뀌면 항상 신메뉴를 공지하는 애슐리가 맘에 들어요.^^

요즘엔 고객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와일드머쉬룸 스프, 사실 이걸 먼저 먹은 건 아니지만 격식 상.....^^;;;;;;

 

 

 네, 자리를 잡자마자 허겁지겁, 무지막지, 담고 또 담고..... 그렇게 가져다 먹었습니다.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먹고.....

 

 

 

 

 

 

 

 

 급한대로 배도 좀 채웠겠다, 이제 슬슬 가을 신메뉴를 소개할 시간입니다.

애슐리W매장에서 제공하는 유린기를 제외하고 일반 애슐리 샐러드바에 등장한 신메뉴는

6가지입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치킨카레등에 작은 변화가 있지만

큰 틀의 변화를 살펴보면

오텀 베이크드 베지터블과 컨츄리 베지터블 소시지, 착착 두부 버섯의 핫푸드 3종과

쫄깃 푸룬 건자두&베이글, 흑임자 치킨 샐러드, 올리브 시저 파스타 샐러드의 콜드푸드 3종입니다. 

 

새로운 메뉴를 가만 보면 참 읽기 어렵다는 것과 뭔가 몸에 좋을 것 같다는 두 가지 느낌이 생깁니다.

특히 베지터블 성향의 느낌이 강한데요. 애슐리의 웰빙 이미지와 함께 가을을 맞아 풍성한 수확의

느낌을 메뉴에 담았다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얼마나 풍성하고 건강한 느낌인지 살펴볼게요.

 

 

HOT

 

먼저 핫푸드의 오텀 베이크드 베지터블입니다. 

말그대로 가을에 수확한 채소들을 구운거네요. 옥수수와 단호박, 고구마, 감자가 그것입니다.

모두 건강식으로 대표되는 재료들이자 뭔가 풍성한 수확의 느낌을 가져다 주는 것들이죠.

고구마와 감자는 예상대로 퍼석한 느낌이고 고소하고 달콤한 군옥수수가 인기가 많습니다.

때문에 샐러드바엔 항상 옥수수만 부족하더군요. 아무래도 옥수수의 비율을 높여 채워져야 할 것 같아요.

 

  

 착착 두부 버섯입니다.

두부를 먹음직스럽게 튀겨서 매콤한 칠리소스에 버무린 음식입니다.

청경채와 목이버섯도 곁들여져 있어 심심하지 않구요.

 

 

 두부 잘 안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튀김옷은 얇고 소스에 전분이 들어간 중화풍입니다.

 

 

컨츄리 베지터블 소시지입니다.

튀긴 소시지와 튀긴 표고버섯, 그리고 밤과 콩, 단호박, 양파등이 들었어요.

 

 

 뽀드득 쫀득한 소시지와 쫄깃쫄깃한 표고버섯이 일품입니다.

전체적으로 탕수육이 연상되는 맛입니다.

 

 

 

 

 COLD

 

이제 콜드 푸드로 넘어가서, 쫄깃 푸룬 건자두&베이글입니다.

변비에 좋다고 해서 즐겨찾는 푸룬과 담백한 베이글이 발사믹 드레싱 속에서 조화를 이룹니다.

 

 

 푸룬은 쫄깃하고 식감이 좋은 반면 베이글은 좀 걱정스러웠는데 질기지않고 만족스러운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치커리와의 조화도 좋았구요.

 

 

 새로운 파스타 메뉴인 올리브 시저 파스타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라고 했지만 표현의 차이일 뿐 파스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저 샐러드에 파스타를 곁들였다고 볼 수 있는데 엔초비와 그라나파다노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바삭한 크루통과 상큼한 올리브의 맛이 상당히 이채롭고 조화롭습니다.

다만 베이컨은 너무 딱딱해서 전체적인 식감을 방해하는군요.

샐러드 스타일 상 부드러운 베이컨이 어울리진 않지만 고려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흑임자 치킨 샐러드입니다.

이름대로 검은깨가 드레싱으로, 또 통깨로도 들어있어 상당히 진한 맛을 냅니다.

 

 

 다소 글레이즈한 느낌이 진한 흑임자맛과 어울어져 느끼할 수 도 있는데

신선한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거북하지 않습니다.

 

 

 채소 샐러드는 잘 안먹는데 새로나온 파인애플 콘 드레싱이라서 담아와봤어요.

상큼한 파이애플과 고소한 옥수수맛의 조화가 재밌습니다.

 

 

 

음식과 함께 먹어주면 깔끔하게 입맛을 돋우어주는 무알콜 와인 홍차입니다.

이건 와인도 아니고 홍차도 아녀..... --;; 

 

 

이밖에 치킨커리에는 단호박이 추가돼서 더욱 풍부한 맛을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애슐리의 컨셉에 더욱 가까워진 분위기입니다.

다만 오는 것이 있음 가는 것이 있다고 지난 여름메뉴 중 즐겨먹던 피쉬&칩스가 퇴장을 했고 역시 오랜 기간 톡쏘는 겨자맛에

즐겨먹던 머스터드 치킨도 역가의 뒤안길로.....ㅠㅠ 

그래도 새로운 메뉴들이 새 시즌을 반겨주니 나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올가을엔 살 찔거야.... 열심히 먹어주는 아내...

 

제발 살 좀 쪄라.

처가에 가면 '얼마나 고생을 시켰길래 애가 이 몰골이냐' 면서 장인께 혼나거든요.ㅜㅜ 

때문에 애슐리에 오면 마구마구 퍼담아 가져다 줍니다.

먹어! 먹어!!!    --;;;

 

뭐 결국 도로아미타불이지만.....

 

 

 

 자, 또 열심히 흡입을 시작합니다.

 

 

 

 

 

 

 

 자, 이제 새로 나온 메인메뉴를 맛 볼 차례.

 

 

 

 아, 그림이었군요........^^;;;;;;;;

새로 등장한 메인메뉴 오텀 빅 플래터는 다음 기회에.....

 

 

 

 

 

 치즈케익과 초코브라우니는 애슐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 코스입니다.

궁극의 애슐리 샐러드바 이기도 하구요.

 

 

 

 달콤한 디저트는 커피대신 시즈오카 유기농 현미 녹차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언제나 달콤한 골드파인애플.

 

 

 

 

 

때가되면 새로운 메뉴로 시즌을 맞이하는 애슐리 샐러드바의 신메뉴는

늘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분기별 이벤트입니다.

이번 가을맞이 신메뉴들은 고생끝에 어렵게 돌아온 가을이니 만큼 풍성한 수확의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각 메뉴마다 변비에 좋은 푸룬과 고구마, 노화방지에 좋은 흑임자 등 몸에 좋은 건강식 재료들을 폭넓게 포진 시켰습니다.

그리고 소시지와 흑임자 샐러드에 들어가는 치킨을 국산 재료로 사용하는 등 보다 웰빙에 가깝게 개편을 했네요.

비교적 간이 세다는 여론을 의식해서 그런지 신메뉴들은 전반적으로 짜지 않은 편입니다.

 

애슐리의 서비스야 뭐 두 말하면 잔소리구요.

이 날 따라 접시 치우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카운터에서 맛있게 드셨냐는 캐셔의 말에 당연히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애슐리 샐러드바.

부담없는 가격으로 풍성한 가을, 수확의 기쁨과 건강한 느낌을 만끽해보세요.